해결Q.레모 마스터엣지 vs 레모 마스터터치

레모 (정식영어 발음은 리모라고 합니다.) 드럼 매니아로 아는 범위내에서 말씀드리면
일단 외관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피니쉬를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다르니깐요.
일단 마스터터치가 단종되고 후속으로 마스터 엣지가 나왔고, 또 마스터 엣지가 단종 되고
현재 재즈 마스터 재프 해밀턴님께서 사용하시는 골드 크라운이 나왔죠.
이 세모델 모두 레모드럼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무엇이 더 좋다곤 단정 지을 수 없죠.
일단 엣지와 터치의 차이를 물으셨으니 차이를 설명드리면 터치는 버찌류의 소리이고, 엣지는 메이플류의 소리입니다.(쉘의 넘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터치는 어쿠스틱콘 R506 이거나 516, 그리고 엣지는 어쿠스티곤 R306아님 316입니다.)

레모드럼은 레모회사의 설립자가 드러머인데 가장 이상적인 드럼을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 일반적인 드럼 생산 방식이 아닌 (이부분은 정확한 회사 설명이 없고 하이터크널러지 이런 식으로만 나오죠) 나무를 종이와 같은 펄프재질로 만들어 압축성형한 드럼입니다.
그래서 엄청 튼튼하죠.( 어릴적에 신문지 물에 불려서 종이탈 만들 기억이 있으시죠 ?)
무슨 나무로 만드는지도 밝히진 않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마스터 터치는 야마하 레코딩 커스텀과 흡사한 소리가 납니다.(물론 튜닝에 다라 다르겠지만) 참고로 그 아래 모델은 브라보-브라보2-앵콜(출시순 모두 동급)이 있었고 모두 버찌류 특성의 516(506)쉘이고 쉘 자체는 모두 오리지널 미국제 입니다. 그리고 몇 주년인지 까먹었지만 트라이엄프라는 기념모델도 있었고, 리게로, 몬도라는 드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브라보2 또는 앵콜과 마스터 터치의 차이는 러그 모양이 좀 다르고 쉘 두께가 약간 다른데 제가 볼 때는 소리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두께에서 오는 차이는 있겠죠.
제가 이야기 하는 건 질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드럼통은 레모드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세트도 모두 레모 입니다.
레모 브라보2와 마스터 엣지를 가지고 있죠. 서실 레모는 헤드회사로 더 유명해서 레모사는 드럼 찬매수익보다 헤드판매수익이 비교가 안되게 더 좋기 때문에 대부분 많은 드럼회사에 헤드를 납품하는 상황에서 자사의 드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성화하기가 좀 그렇죠. 그러나 레모드럼의 진가를 아시는분은 다 압니다. 정말 훌륭한 드럼입니다.
버찌와 메이플의 차이를 아시겠지만 버찌는 고역이 강조되고 여음이 좀 짧은편, 메이플은 중음이 강한편입니다. 그래서 80년대에서90년에 이름 그대로 전세계 대부분의 스티디오 붙박이 드럼인 야마하 레코딩 커스텀이 버찌인데 이유는 레코딩 기술이 발전해서 드럼 통들 각각에 마이크를 대다보니 중음대가 강한 메이플보단 버찌가 소리잡기가 더 좋았다고 하네요. 아주 예전엔 콘덴서 하나 또는 두개로 드럼 소리를 녹음했기에 메이플을 많이 사용했다 하구요. 물론 요즘은 더욱 기술이 박전하여 어떤 나무건 레코딩 하기 나름이겠죠.
아무튼 나무특성이 그러해서 마스터 엣지는 터치에 비해 약간 로우한 맛이 있구요. 터치는 엣지에 비해 하이톤 맛이 나죠.
어느정도 답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