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청주 첫 모임 짧은 후기입니다^^

자리 마련해 주신 헌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알찬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과의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

다음에 일산에서도 모임했음 좋겠네요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갑자기 가정사가 생겨 참석을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차에 스네어와 스탠드까지 챙겨 넣어놨었는데...ㅠㅠ 아무튼 다음번 모임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다음모임땐 더 풍성한 자리를 기대해 봅니다 ...충청대전드러머님들 화이팅 ~~^^

아참...그리고 헌우님의 트릭 디토네이터 다이렉트 트윈 페달... 충격이었습니다. 써 본 페달이 몇개 안되지만... 정말 지름신 지대로 올거 같습니다 ㅠㅠ

어 생각외로 현우님 엄청 젊어보이네요 ㄷㄷㄷ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 발전하는 자리가 되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임의 기획부터 구성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제가 늦게 가는 바람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런 좋은 만남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 좋았겠네요^^;;
왠지 모를 아쉬움만 가득하네요ㅋ
본인에게 있어선 사실 드럼 실력 뽀록 날 일이 안나서 차라리 다행일지도ㅋㅋㅋㅠ
그런데 저 위에 스네어 사진들 소개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요 스네어는 요런게 좋았고, 음색은 요랬구, 그래서 여기 스네어만 보자면, 또는 내가 들어본거중에 다섯손가락안에 들더라 뭐 이런식의 개인적인 후기까지 있으면 더 좋을거같애요ㅋ

모임이 있은지 1주일이 지나서야...추가 후기를 남깁니다..ㅋ
김현구님의 의견을 반영하여...각 스네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총 7개의 스네어가 함께 했습니다.
(왼쪽부터)
소노 SQ2 메이플 미디엄쉘 스칸디나비아 버찌 피니쉬 14X6
소노 SQ2 (사양은 모르겠습니다^^;) 월넛 루츠 피니쉬 14X6
소노 S-Classix 스칸디나비아 버찌 씬쉘 에보니 피니쉬 14X5
소노 S-Class 스틸 14X5
DW 콜렉터 사틴오일 피니쉬 14X6
그렛치 스펀 브라스 14X6.5
펄 오마 하킴 시그네쳐 마호가니쉘 14X5
우선 소노 SQ2는 디자이너에 비해서 어택감이 좀 더 우수하고, 로우튜닝에서도 퍼지지 않고 알맹이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분들 사이에서도 사운드 평이 좋았고요.
S-Classix는 SQ2에 비해서 훨씬 정갈하고 딱딱 떨어지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깊이가 5"여서 그랬으리라는 생각도 들지만...디자이너 5"와 비교해서도 사운드가 더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S-Class 스틸은...모임에서는 와이어가 없어 아쉽게도 소리를 못 들려드렸지만...
스틸쉘다운 시원한 사운드에 헬라후프 채용으로 인해 저음대가 보강된...묵직한 사운드가 더해졌습니다.
오리지널 와이어가 아닌 퓨어사운드 커스텀을 끼우니까 사운드가 더 예리해졌네요..ㅎ
펑키한 음악에서 빛을 발하리라는 생각입니다.
DW 콜렉터는 사틴오일 피니쉬, 트루후프+3포지션 버트 사양이었습니다. 트루후프 장착의 영향인지, 같은 사이즈의 SQ2에 비해서는 사운드가 더 둥글었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콜렉터 특유의 텅텅거리는 사운드는 역시 있었습니다. 쉘 공법이 바뀌면서 텅텅거림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아직도 확실히 텅텅거리는 뉘앙스는 있군요. 바텀 G#, 탑 E로 튜닝하였습니다.
그렛치 스펀브라스는...drum4157님이 가장 좋아하셨습니다. 브라스쉘이면서도 육중한 쉘에서 나오는 묵직한 사운드가 있죠. 묵직함을 좀 강조해 보고자 바텀 F#, 탑 D로 좀 로우튜닝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튜닝하면 빡빡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시원한 사운드가 나옵니다. 튜닝 레인지가 꽤 넓은 스네어입니다.
펄 오마하킴은...단 한번의 튜닝으로 크게 특색있는 사운드 캐릭터를 발견하기는 힘들었습니다.
13"여도 볼륨감은 꽤 괜찮았고요, 너무 넓은 공간이 아니라면 메인 스네어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13" 스네어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이상 저의 간단한 스네어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