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인생 4년만에 처음으로 개인 스네어를 살까 생각중인데 조언 부탁합니다

부빙가 옴니튠은 부빙가 특유의 탁하면서 강하게 쏘는 맛이 있습니다.
제가 타마에서 나왔던 부빙가 재질의 스네어만 세개를 써봤는데요,
하나같이 레모 닷 헤드보단 엠버서더 헤드가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빙가재질은 어찌됐든간에 장르의 한계를 주지 않나 싶네요.
어떤 음악을 하시는지는 언급하지 않으셔서 모르겠고....
일단 저는 all Birch 재질의 Starclassic 퍼포머 구형을 추천합니다.
구하기가 쉽진 않을껍니다. 중고가로 많이 줘봤자 30선입니다.
하지만 튜닝 좀 할 줄 아신다면 최고의 스네어가 될 수 있을껍니다.
그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스네어가 Starclassic G-Maple입니다.
사실 G-maple은 알아주는 메이플 스네어중의 으뜸입니다.
중고가로 최저가 60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요. 장터에서도 종종 보이네요.
타 회사 제품 중에 메이플 재질로 된 스네어 중 최고는 단연 Sonor에서 나온 코튼우드 구형입니다.
저도 아직 명성만 들어봐서 잘은 모릅니다만....가격대가 일단 중고가로 싸게 나와도 80~90 이상입니다.
제가 써봤던 메이플 재질의 스네어 중에 타마 최고의 스네어는 워로드 컬렉션 발키리 이구요,,,,
타회사 중에서는 OCDP 벤트홀 4개 있는 ....그...스네어였씁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스네어를 공연장에 셋팅하고 한 번 내리치자마자
음향관계자가 이 스네어 뭐냐고 물어보려고 달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멋진 사운드를 연출해줬던....지인에게서 빌려써봤던 스네어입니다.ㅎ
각설하고.....제가 스타클래식 퍼포머 구형(8홀..신형은 10홀에 부빙가/버찌 혼합임!!)을 장터에 내놓자마자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한통이 왔고 바로 거래됐었습니다.
제 스네어를 가져가셨던 분은 바로 나가수에서 드럼연주를 하셨던 강수호 선생님이셨네요. ㅎ
제가 그거 팔고 난 뒤에 진가를 알게되어 얼마나 대성통곡을 했던지.....ㅠ 에효~~~~~~
아무튼!! 강력 추천합니다. 이거 못 구하면 가격 확 두배로 올려서 G-maple 강력!! 추천합니다.
어디가서 안 꿀리는 스네어임을 자부합니다!!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잠온다.......ㅡㅡ;;

교회에서 사용하실려면 타마보다는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타마가 안 좋다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강하게 쏘는 맛들이 더 있어서 CCM 쪽은 거칠게 들릴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떡 소리 나는 걸 원하신다면 소노 S CLASSIX 이나 코튼우드 추천드립니다.

타마 스타포닉, 야마하 깊은인치의 스네어 추천합니다.

알루미늄이나쿠퍼 종류의
스틸도 추천 드립니다.
두가지 이윤데요. 우선 관리의 편리함. 알루미늄은 아시다시피 정말 아주 안닦는 거 아니면 정말 관리 편하고요 쿠퍼또한 습기에 강한 재질이라 어느정도 닦아주시는 분들은 오래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두번째는 소리인데요. 알루미늄 같은 경우는 정말 시원하게 나오는 사운드가 맛이고요 쿠퍼같은 경우는 우드 스네어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하면서도 좀더 속시원하게 나오는 톤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야마하 경우 965AE, 쿠퍼는 로이헤인즈 시그네춰 추천 드립니다. 가격대도 강하지 않고 소리도 다들 음..이건 그치 란 명기라면 명기들이니까요. 가격은 965AE가 좀더 중고장터에선 낮은가격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데이브 웨클 시그네춰의 전신이란 말도 있으니까 걱정하실 필욘 없습니다. 로이헤인즈는..제가 사용중입니다..헤헷..

제가 딕슨스네어를 쓰고있어서 그런것도 있는데..... ccm을 하신다니깐 딕슨 스네어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마커스에서는 딕슨 드럼셋을 가져다놓고 연주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있습니다. 물론 스네어는 어떤건지는 잘모르겠네요. 하지만 딕슨 스네어가 oem제작을 많이해서 기술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딕슨 스네어 한번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