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4년전, 무려 82년도에 생산된 일본제 심리스 메탈쉘입니다. 속칭 레코딩커스텀 스틸보다도 한세대 윗 모델인 yd9000라인이며 아마 온전한 상태로는 국내에 처음 올라오는 매물일겁니다.
당시 9000스네어의 라인업은 버찌와 스틸 두 종류였으며 알루미늄이나 브라스쉘은 80년대 중반 넘어서야 출시됩니다.제프포카로가 토토 투어때 연주하던 것과 동일 모델이며 스티브갯, 알포스터, 코지파웰같은 스타급 플레이어들도 사용했던 당시 야마하의 주력 모델이었습니다.
주요 사양으로는 양쪽 미세 조절 가능한 센시티브 타입의 스트레이너와 얕은 센터 비드, 완만하게 라운딩된 베어링엣지가 특징이며, 외관과 다르게 의외로 5키로가 넘는 상당한 무게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다이캐스트훕 달린 3mm벨브라스 육반이 약 7.5~8키로정도 나갑니다) 금속의 밀도가 좋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육중한 무게만큼이나 소리도 꽤나 굵직하고 타이트한 편이며, 오픈림샷시의 관통하는듯한 어택감은 요즘 나오는 프레스쉘들과 게임 자체가 안될 정도죠. 야마하의 밝고 파퓰러한 음색이 좋기는 하나 무게감이 살짝 아쉽게 느껴졌던분, 혹은 장르 가리지 않고 올라운드로 사용할 금속스네어 찾고 계셨던분들이라면 요놈 강추합니다.
전체적인 상태는 쉘에 기스 하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거울급 민트컨디션으로 내/외부의 워셔,볼트까지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백투더퓨쳐를 방불케하는 80년대 초반의 오리지널 케이스도 건재하죠.(다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긴 하나 충전재도 빵빵하고 지퍼 부분까지 YKK제가 사용되었을 만큼 디테일,내구성 좋습니다) 아마 같은 연식으로 이 정도 컨디션은 찾기 힘드실거라 보고 기본부터 워낙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모델이라 앞으로도 3~4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있으실 겁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010 8구31 06구공으로 문자 부탁드리고 택배거래 가능하긴 하나 악기 특성상 직거래 선호합니다.
*판매가 7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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