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에판 PHX 라고도 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라인 셀레셜입니다. (라인업순으로 PAC D-> ROAD ANEW-> 트릴로지-> 올마이티->셀레셜)
2014년 출시되어 그렉 허치슨, 에릭 할랜드, 노리타케 히로유키(티스퀘어), 루이스 내쉬, 토모야(ONE OK ROCK)같은 네임드 드러머들의 사용으로도 잘 알려진 킷이구요.
엑소틱 아프리칸 부빙가와 북미산 메이플을 기본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구조의 쉘로, 10년이상 세계 탑드러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된 CST (Chamber Specific Technology)라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CST란, 각각의 쉘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마치 eq를 통한듯한 최적의 톤을 내어주는 사카에의 독자적인 기술을 말하며, 야마하 제조시절을 포함, 10년여의 개발기간동안 다양한 엔도져들의 모니터로 쌓인 데이터와 피드백을 취합해 가장 이상적인 톤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언뜻보면 펄의 레퍼런스나 DW의 SSC와도 비슷한 방식으로 보이나 셀레셜의 경우, 지름과 깊이에 따른 목재의 두께와 겹수, 탑과 바텀의 베어링 각도, 플라이의 결 방향까지 모두 다르게 설계된 게 특징이며, 플로어나 킥의 경우 10겹의 무지막지한 헤비쉘이 되기도 하는데, 덕분에 PHX 뺨칠 정도로 엄청나게 무거운 쉘이 되기도 하죠.
사카에는 메이플커스텀, 레코딩커스텀 등등 과거 야마하의 고급 모델들을 총괄 생산하던 회사인 만큼 제작 방식이나 하드웨어의 구조,마감, 음색 특성까지도 야마하의 DNA를 상당 부분 계승하고 있는데 대표적 쉘 제작 공법인 에어씰 시스템의 경우, 야마하 생산 시절과 동일한 라인, 장인들에 의해 그대로 적용되어 있으며 피니쉬 또한 과거 야마하의 컬러 바리에이션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상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상의 색상처럼 대부분의 메이커에서는 커버링으로만 생산되는 그라데이션 스파클을 모두 래커 처리로 훌륭하게 구현해내고 있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도장 층을 수 없이 쌓아올려 흡사 일본의 전통 가구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움과 극강의 디테일을 보여주죠.(일본산 야마하를 오래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사계절 뚜렷한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환경에서도 어지간해선 피니쉬 크랙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쉘은 물론이고 금속파츠부터 고무 개스킷 같은 자잘한 부품들까지도 자국생산인 점은 현재 많은 일본계 회사들이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겨 원가 절감을 꾀하는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일본제 특유의 기술력을 이어나가는 브랜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자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평가 받을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펄의 레퍼런스도 최근들어 일본 생산품을 따로 생산한다고 하는군요. 품질과 함께 가격도 파워업..)
소리 성향은 한마디로 스테로이드 먹인 구 야메커라고 표현하면 딱일듯한데, 기본 헤드가 단피임에도 웬만한 2ply 못지 않은 굵직하고 응집력있는 톤을 뽑아줍니다.
같은 플래그쉽 계열인 PHX와도 견줄 만큼 볼륨감도 상당하며 흡사 두툼하고 큼지막한 덩어리 하나가 뚜웅~하고 말려 올라오는듯한 시원시원한 타격감도 가지고 있죠. 사카에가 자랑하는 크레이들 마운트 시스템(쉘과 직접적인 접촉 없이 바텀쪽 러그의 바깥쪽에 서스펜션이 매달려 있는 구조)의 영향인지 과거 야마하의 구멍 뚫린 yess보단 좀 더 서스틴이 긴 듯한 느낌도 있더군요. (서스펜션의 유무를 귀로 듣고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마는 실제 연주시나, 마이크 장착시의 체감 사운드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다양한 스타일의 엔도저들을 보면 알수있듯 튜닝이나 헤드 선택에 따라 어쿠스틱한 재즈부터 귓방망이 후려치는 라우드 계열까지도 훌륭하게 매칭되는 궁극의 올라운드기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출시 초기엔 전자드럼을 치는 듯한 느낌이란 평까지 있었던걸 보면 메이커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음색이라는 목표에는 어느정도 근접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메이커 최고의 하이엔드 모델답게 가격대가 상당한 점(4기통 기준 6000달러로, 쉽게 말해 같은 사이즈의 야마하 하이브리드 메이플을 두 대 살 수 있는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겠으나 가격을 상회하는 훌륭한 톤과 일본제 특유의 정교한 마감, 기술력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 드리고 싶은 기종입니다.
당시 국내수입이 되지 않았고 양산형 최고급 기종인 올마이티 시리즈와 다르게 커스텀 오더로만 구입 가능한 킷이었던지라 가져가신다면 아마 국내 1호 유저가 되시지 않을까 싶구요. 전체적으로 그 흔한 먼지하나, 생활기스 하나 찾아보기 힘든 신품 동급의 컨디션에 헤드의 사용감도 거의 없는 상태라 그냥 박풀 새제품 (매우)저렴하게 업어가신다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외 악기에 관한 문의는 010 8구31 공6구공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응대해드리겠습니다.
*사이즈는 10x7, 12x8, 14x13플로어, 20X16 베이스드럼입니다.
*교환가 470 잡습니다.
노리타케 히로유키 (티스퀘어)
노리타케 히로유키 (Dimension 스튜디오 레코딩 1)
노리타케 히로유키 (Dimension 스튜디오 레코딩 2)
그렉 허치슨 (노 마이킹 재즈튠)
TOMOYA (ONE OK ROCK)
그렉 허치슨(funk튠)
에릭할랜드 (재즈튠)
Damion Reid (Robert Glasper Trio)
공식 사운드 샘플 (재즈튠, 클리어 앰버서더, 코티드 앰버서더순서입니다)
Orlando Ribar
jonathan joseph(jeff beck)
Eric Harland (메인킷으로 사용중이며, 정식 출시 전 인도받은 셀레셜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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