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1 여학생 입니다
드럼은 중2때 밴드부에서 건반을 하다가 드럼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해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열심히 치기 시작한지는 한 1년 된 것 같아요
중학교 내신도 200 만점에 198 나올 정도로 나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3 2학기쯤에 드럼이 하고싶다며 미래에 제가 뭘 할지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예체능쪽은 직업의 안정성이라던가 다른 사무직쪽으로는 많이 길이 없다 생각해서 취미로 냅두고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고 대기업 취직하고.. 뭐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았는데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하니 제가 정말 하고싶은걸 하라고 하십니다 모르겠으면 그냥 공부를 하구요
저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밴드부에 들어가는 것만해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좋은 대학이면 대학일수록 생기부를 많이 보고 그렇다보니 동아리 활동도 대학입결에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구요..
드럼 치는게 좋고 친구들과 합주하면서 연주하는게 즐겁고 무대 위에서 드럼 치는 그게 너무 짜릿하다 해야되나요 너무 두근거리고 계속하고 싶고 신나고 즐겁고
근데 현실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드럼을 치면 정말 행복하고 좋아요 그런데 이게 나중에 내 미래 직업이 되고 그 뒤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많이 듭니당.. 드럼은 독학으로 했었고 지금은 최근 졸업공연때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정도는 칠 수 있습니다 따로 학원은 안가봤어서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밴드부 담당 선생님이 치는 방법만 알게되면 전공해도 될 실력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게 세가지가 있는데요
1. 드럼을 전공한다
2. 드럼은 취미로 냅둔다
3. 이번 겨울방학동안 공부와 드럼을 병행해가며 내 길이 뭔지 찾는다
3번 같은 경우는 드럼학원 등록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제가 독서실에서 7시간 정도 있는데 그 뒤에 남는 시간 다 끌어모으면 한 3시간에서 4시간정도는 매일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럼 학원 다니면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진짜 내가 이쪽으로 재능이 있는지를 알아가보고 선택해보자 라는 느낌입니다..
공부를 하기 싫어서 이쪽을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사실 공부도 하다보면 재미있긴한데 드럼만큼 두근거리고 떨림이 없어서 솔직히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경쟁도 치열하고 일자리가 많지않고 많은 드럼이 가상악기에 대체되고있어요. 단! 본인이
연예인으로써 데뷔를 하신다면 직업드러머도
좋은선택인듯합니다.
이런 자신감과 실력으로 일단 안산에 서울예술대학 수시로 한번에 붙고 서울예대에서 가장 잘하는 수준이면 잘먹고 잘 살수도 있습니다.
.
솔직히 집중해서 3,4시간이면 당장 실기 입시년도가 아니면 전공 연습시간은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3번을 이번 방학때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좋아하는 일이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왠지 생계 수단이 될 때인 거 같아서요.
좋아하는 일은 정말 즐길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그 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필요한데,
저는 드럼이 그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입니다.
꼭 실력을 생각할 필요도 없고,
쿵빡만으로도 행복해지고,
어쩌다가 안 되던 테크닉이 습득이 되면 황홀해지고 말이지요.
실질적으로 드럼 세계의 문은 좁고,
그 안에서 괴물들의 경쟁은 숨 막히고,
굳이 그 경쟁 속으로 들어가시기 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영역으로 남겨두시는 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2번 추천드립니다.
전공하고 나와도 편의점 알바 해야되고 .. 간신히 프로로 입문해도 정말 특출나지 않는 한 , 돈 못법니다..
그리고 드럼.. 가면 갈수록 어렵습니다.
좋은 회사 가셔서 회식때 멋진연주로 ..좋은분 만나시길..
앞으로 남은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드럼학원을 다녀보고 결정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용
저도 고등학생때에 드럼이 그냥 미치도록 좋아서 하루에 8시간씩 연습하고 길거리에 걸어다닐때도 스틱을 손에서 놓지 않을 수준으로 연습한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 드럼 전공 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ㅎ
제 직장 가지고 있으면서 크게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고..
어렸을때 엥간한 전공생보다 더 많았던 연습량 덕분에 지역 내 아마추어 직장인밴드에서는 나름 이름을 날리는(?) 드러머가 됐구요...ㅋㅋㅋ
여튼...어떤 선택을 하시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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