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드럼마이킹, 믹서연결, 시그널 프로세서... 세팅 질문입니다.

3. 정답은.없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제가 들어온 메탈장르들을 들어보면(탐이4개정도있는 곡이요) 10이 한쪽에 조금 패닝이 되어있는데 12가 중앙에 패닝이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로어들은 10과 반대위치에 패닝이되어있구요. 뭐 그렇습니다.

같은 초보지만 조언 드립니다-
일단 시그널 프로세서 라는 것이 말이 시그널 프로세서지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크게 보면 음색 - EQ, 다이나믹 - 컴프나 게이트 계열, 이펙트(공간계) - 리버브, 딜레이 등등으로 분류할 수 있겠는데요.(시그널 프로세서라는 말이 결국 신호를 가공할 수 있는 모든 장치를 뜻하게 되니까요)
갖고 계신 야마하 믹서에 컴프레서가 내장되어 있고 EQ야 당연히 있을테니
크게 분류한 세가지의 시그널 프로세서 중 두가지를 이미 가지고 계신 셈이 됩니다
여기에 뭘 더 하고 싶다고 하시면
(드럼의 경우에) 게이트와 리버브 두 종류 정도 인데요
필수적인 프로세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에 드럼치시는 어느분께 여쭈었을때 좀 더 정리된 소리를 낼 수 있다 하심은
아무래도 다이나믹 계열에서 게이트나 컴프레서 류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만
있으면 물론 더 좋으나 필수불가결한 장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패닝의 경우에는
당연히 탐들을 패닝 하지 않으면 모두 가운데에서 소리가 나게 될 것이므로
드럼 소리 외에도 여타 보컬이나 다른 악기들과 겹치게 되므로
좌우로 조금씩 나누어 주시면 서라운드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소리의 느낌이 클리어하게 바뀝니다
패닝에도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순서대로 나누어 주시면 됩니다
10-12-14-16의 탐 세팅이라면
10 : R 30
12 : L 20
14 : L 50
16 : L 80
정도의 느낌으로 배열해 주시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들리겠지요
(적어놓은 수치는 그냥 지금 생각나는 대로 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드럼을 바라봤을때 (청자기준)
놓여있는 위치대로 패닝합니다

야마하 믹서는 유명한 MG시리즈가 아닐까 싶네요. 컴프레서 레벨을 좀 높이면 평균볼륨을 균일하게 맞추기나, 헤드룸 확보에 좋습니다.
1. 이래저래 돈을 따로 쓰는것보다, 음질향상을 원하시면 돈을 합쳐서 교회 메인 믹서를 디지털로 교체하면서 각 채널을 메인믹서에 바로 꽂으시기를 추천합니다. 디지털믹서로 가시면 시그널프로세서의 기능들이 모두 들어있고 채널별로 적용이 가능하고 음질도 더 좋습니다. 추가 배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긴하네요..이것도 디지털 스네이크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부분이고..
2. 좀 갖춰진 믹서에는 미드하이로우 외에도 주파수대역을 조절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톤 만들기가 쉬워집니다.
*여타 시그널프로세서 없이 믹서만으로도 마이킹이 가능합니다. 소스의 음질이 가장중요하고 그다음이 마이킹테크닉입니다. 마이크종류에 따라서 수음각이나 주파수특성,음압이 다 다르고..같은모델도 개별편차가 조금씩은 존재하고.. 마이킹높이와 지향각등..정말 중요하고 사운드특성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시그널 프로세서는 그다음의 역할입니다.
음향공부 소스는 음향시스템핸드북.장호준. 라이브사운드핸드북.박경배. 오디오가이 교회음향칼럼등이 있습니다. 책한두권 투자에 평생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SR에서는 드럼만큼이나 음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게인스트럭처도 아시겠지만 최적의 음질을 위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방안을 염두에 두시고 잘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신 믹서 모델이 제가봐도 mg시리즈가 맞는것 같군요. 가성비가 좋은 모델입니다. 믹서를 놓고 봤을때 교회의 전체적인 음향기기 규모가 미니멈 셋업에 가깝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요. 그것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시그널 프로세서를 일부러 구매하실 필요는 없다 생각 합니다. 지금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컨셉으로 가시는게 좋으실듯 하고요. 후에 믹서를 업그레이드 하실때, 최소한 베링거 x32정도 수준으로 하면 좋으실듯 합니다.
'보다 정리된 소리'를 찾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EQ조절을 잘하는 것인데요. 특정 주파수를 부스트 하는것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컷 하시는것에 신경을 쓰시면 될듯 합니다.
2. 무리가 없어야 정상 입니다. 그리고 eq도 시그널 프로세서에 해당 됩니다 ^^
3. 네,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니 하고 싶은대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는게 좋은데 찬양팀 리더와 음향 엔지니어의 의견을 반영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드럼이 너무 부각이 되어 찬양하는데 방해가 되면 곤란하니까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음향에 관한 부분, 특히나 드럼 믹싱에 관한 부분은 드러머가 현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악기를 연주해야 하니 올바른 청음환경에 있을수도 없고 믹싱보드 컨트롤에 신경 쓸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드러머로써 의견교환 및 건의는 할수 있지만 드럼 믹싱에 관한 부분은 믹싱 엔지니어분에게 맡겨야 하는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
교회 음향 환경에 대해 조금더 자세하게 말씀 해주시면 조언을 더 해 드릴수 있을듯 합니다. 가령 PA 스피커는 무엇을 쓰는지, 드럼은 쉴드 안에 설치가 되어 있는지 등등이요.
그리고 dp7 마이크 패키지가 정말 좋긴한데요 (저도 이거 아주 좋아라 합니다 ^^), 경험상 드럼 마이크 패키지는 전체 음향 셋업에서 가장 후순위로 결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기본 PA시스템이 열악하면 드럼 마이킹 셋업도 최대한 미니멈으로 셋업하는게 효율적이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소리를 뽑기 위해선 드럼 한 악기에 장비를 집중하는것 보다 교회에서 연주되는 모든 악기들이 PA 시스템을 거쳐 출력되게 하는게 가장 기본입니다. 베이스나 일렉을 위한 DI박스부터 시작해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죠. dp7정도면 아주 좋은 장비인데 차라리 드럼을 중고 sm58, sm57같은걸로 마이킹을 하고 남은 돈으로 부족한 다른 파트의 장비를 보강하는게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 궂이 dp7킷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슈어 KSM32 두대정도 갖춰놓고 있으면 다방면으로 좋게 사용할수 있으니 그걸 오버헤드로 쓰시고 d6, i5, sm57정도로 장만하시면 아주 만족하시지 않을실까 합니다.
ksm32가 adx51보단 훨씬 좋은듯 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팔방미인 마이크죠 ^^ 하지만 이 마이크는 드럼이 쉴드 안에 설치 되었을때만 사용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라도 드럼이 실드없이 설치 되어 있고 다른 악기들 바로 옆에 설치 되어 다른 악기소리를 흡음한다면 ksm32나 adx51둘다 오버킬 장비가 될수도 있습니다. 슈어 pg81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글에서 처럼 드럼을 재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마이크를 좋은거 쓰는거 보다 악기 자체를 좋은걸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메인 PA장비가 좋지 않다면 마이크에 크게 투자해도 투자 한 만큼의 만족을 얻기가 힘들 듯 합니다.
최초 발생되는 소스 즉, 드럼소리 자체가 좋아야 PA장비를 통하여 나가는 소리도 좋습니다. 이점이 악기 구입하시는 입장에서 가장 처음으로 염두하실 부분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댓글애서 말씀하신 대로의 공간이라면 공간음향을 먼저 시공하심이....^^;;;
내년에 교회 음향장비 교체가 어떻게 이루어 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콘솔을 디지털 콘솔쪽으로 교체 한다면 궂이 시그널 프로세서는 구입하지 않고 교회 메인장비 교체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돈으로 악기를 좀 더 좋은것으로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드럼 소리르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측면도 중요하겠지만, 드러머가 좋은 소리를 내줄 수 있느냐가 가장 우선되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소리를 그대로 내보내기도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좋지 않은 소리를 좋게 만들어 내보내기란 더더욱 힘든 작업이니 말입니다...^^;;
말씀하신 PAN조절에 관하여서는 엔지니어의 영역이니 엔지니어분께 맡기심이 어떠하실런지요...^^;;
드린 말씀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악기에 투자 하시란... ^^:;

붉은 벽돌이라도 일반 공연 SR개념인 볼륨증폭의 욕심만 버리고 교회음향에 맞게 적절한 볼륨선에서만족하면 문제가 약간은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거없어요님께서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언급하신부분에 대해 좀더 자세히 풀어서 말씀드리면.
1. 보통 하이패스 필터는 보컬의 명료도를위해 주로 사용하고, 악기에는 원음을 손실시키기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게 일반적인 사용법입니다.
사람 목소리에는 100hz이하의 요소가 원래부터 거의 들어있지 않기에, 하이패스를 사용하면 입에서나오는 팝핑사운드등을 깎아주기에 사용하지 않은것보다는 오히려 원음에 더 가깝게 됩니다. 쉽게 음향문제를 해결할수있지요.
스탠딩웨이브가 심한게 아니라면 악기에는 되도록 사용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사용해도 펀치감만 사라질뿐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기는 합니다만..
2.일반적으로 홀의 공진과 울림은 방송실의 메인 EQ로 룸튜닝을 하여 주파수밸런스를 평준화시키고, 피드백을 해결하고, 믹서의 EQ는 톤 메이킹에 주로 사용합니다. 마이크마다 주파수특성이 다르기에, EQ에서 원음재현을위해 그 부분을 상쇄하려는거지요..
부스트보다 컷을 쓰기를 권하는것은 부스트도 믹서의 기계적원리가, 특정주파수를 증폭시키는 원리가 아니라, 나머지 주파수를 컷하고 전체볼륨을 높이는 형식이기에 부스트를 쓰게되면 아무래도 전체 음질에 저하가 오므로 컷이 음질 손실면에서는 유리하기때문이고..
혹시라도 드럼쪽 믹서에서 EQ설정을 계속 바꾸면 엔지니어도 계속 노동력이 소비됩니다. 되도록 엔지니어 한사람에게 맡기시는것을 추천하구요.
3. 하이패스=로우깎고 하이를 패스시킨다. 로우패스=하이를깎고 로우를 패스시킨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기능입니다.
4. 스네어 바텀 마이킹시 위상문제로 위상반전을 시키는경우는 스네어의 깊이와 마이킹거리에따라 필요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으니 소리를 들어보고 결정하시면되구요,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가이에 강수호님께서 올려두신 글이 있습니다.
마이킹테크닉은 음향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고 전체 음향상황도 고려해야 하므로 건의정도만 하시고 엔지니어에게 맡기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5. 드럼쉴드 환경은 뚫린환경보다 엔지니어들이 마이킹시 더 까다로워하는 환경입니다. 탐에 마이킹을 하셔야 할겁니다. 음향측면에서보면, 드럼쉴드는 다른악기의 마이크가 드럼소리를 먹는것을 방지하기위한 용도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쉴드없이 드럼쳐보면 보컬의 다이나믹 마이크조차 보컬목소리와 동일한 크기로 드럼소리를 먹을정도로 드럼의 음압은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드럼이 보통 무대뒤편에 위치하기때문에 보컬이 지향성을 가진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드럼소리의 흡음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마이크도 수명이 있고, 중고같은것은 떨어뜨리거나 하면 유닛이 망가진것들은 초심자의 귀로는 듣고도 분간이 힘들기에 되도록 새것을 사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