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씁쓸한 악기사의 꼼수

며칠 전 우연찮게 얘기를 하던 중 디자이너 스트랩에 대해서 댓글이 나왔었죠^^

근데 쏘너 전문가님이신 Sonorrr님께서 디자이너는 원래 나일론 스트랩이 아니라

걍 끈(코드)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뭔 소립니까~ 전 살 때 부터 검정색 나일론

스트랩이었는데~ㅎㅎ 그랬는데 다른 분도 디자이너도 그렇고 그 이전 스네어도 그렇고

나일론 스트랩이었던 적은 없었는데요 라고 하시더군요~^^ 헐... 그럼 난 뭐지? 별종인가?

그래서 오늘 대구 싸나이 '벤이그래'와 함께 신품구매 한 중ㅇ악기사에 갔죠~ (사실 박스 신품이

아니었고 매장에 까져서 디피된걸 샀어요~ 쏘너 디자이너 부빙가 피니쉬 4.25를요. 그래서 헤드에

미세한 스틱자국도 있었구요)그리고는 가서 물어봤습니다~ 디자이너 이거 원래 뭐냐고~

그랬더니~ 끈이야~~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 전 첨 샀을 때 검정색 나일론

스트랩이었는데..? 그랬더니 뭔 소리야 신품 가져가놓구~ 그러는겁니다 ㅎㅎㅎ

솔직히 걍 따지면 박스 뜯는 순간 고녀석은 신품은 아니죠~ 글고 번들헤드에 이 사람 저 사람

몇 번 소리 들어본답시고 쳐본 스틱자국도 있었고~ 그래서 어의가 없어서 걍 나왔는데 생각하면

찜찜합니다. 장터에도 보니까 중ㅇ악기에서 뭐 샀는데 부품이 바껴있었다고 하신거 같은데^^;;

뭐 나일론 스트랩이나 끈이나 상관은 없지만 원래 있던게 바뀌어 있어서 기분은 좀 드럽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완전 헐이에요~ㅋㅋ 찝찝하게시리~~ 대략 8-9년 전 일이지만 최근에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면서도 씁쓸하면서도 담에 혹시나 만에 하나 정말 정말 거래한다면 더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휴~ 오늘 11년 마지막 날인데 마무리 잘 하시고 2012년은

새해 복 더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꾸벅~

p.s) 어제 벤이그래와 위에 언급한 악기사에 가서 스네어 구경을 하던 중 메이펙스 솔리드 브론즈를

봤습니다. 와 소리 쥑이겠네 하고 눈 높이 정도 진열장에 있는 녀석을 살짝 들어봤는데 꿈쩍을

안합니다..............;; 이 자식 아래에 뭐 발라놨나? 다시 들어봤는데 꼼짝을 안하네요. 헐 나 그래도

취미 웨이트 트레이닝이지만 중량 좀 치는데.... 하고 다시 제대로 들어봤습니다 ㅋㅋ 그 때야 꿈틀

대는데 정말이지 족히 20kg정도는 되는거 같더라구요~ 같이 간 벤이그래도 제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무거웠다고;;ㅋㅋ 그거 쓰고 계신 분 있으시면 후기 좀 ....^^ 궁금해서요~~ 엣쥐 두 대 무게네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