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중고거래는 반품이 없다가 불문율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직거래라 한들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 반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지 정확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아서 판단하기는 그렇지만 뻔뻔하게 나오는 걸로 봐서는 기본적인 매너, 예절이 없는 사람인거 같네요.
직거래를 하신건지, 택배거래를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두 경우다 반품 가능합니다.
단 언급하지 않은 하자가 발견된 경우,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겠죠.
반품없다고 한 사람이 대체 누군지 궁금하네요.

글 내용과 틀린 물건이면 거래가 아닌 사기이죠.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저랑 거래한 번 하신적 있으셨는데... 참 좋은분이셨는데... 안타까운 일을 겪으셨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이 있는데... 악기 볼 때 마다 속상하고 애물단지되더라구요~ 처음에 반품 못 해 준다 큰 소리치더니... 해당글 캡쳐해서 잘잘못을 한 번 가려보자 했더니 반품해 주더군요... 선생님외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생각해 주시고반품이나 환불 받으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말씀드려 봅니다~^^ 여튼 즐음하시고 기회되면 함 뵙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궁굼한 것 중 하나가 중고직거래 시 판매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의 하자가 발견 되었을 시 법적으로 반품이 불가한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소보원이나 법률 사무소 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개인 적인 견해로 위 상황이면 당연히 환불 해줘야 한다 생각 합니다. 근데 직거래 했다는 이유로 막무가네인 사람들이 간혹 있더군요... 그래서 직거래 시 판매자 앞에서 싹 분해해서 확인해 봐야 하나 봅니다. 그러면 판매자 입장에선 기분이 상당이 상하겠죠. 싹 뜯고 언급되지 않은 하자 발생되면 거래 캔슬... 이러면 중고거래가 참 X랄같아 질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기본 상식이란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데, 그 상식이 무너지면 정말 답이 없는듯 합니다.
뭐조록 맘 잘 추스리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세수없는 중고거래 미묘한 사항 까지 처리하기에 예산소모가 커서 국가가 냅두는거지, 옳아서 냅두는게 아닙니다.
사기정도가 심하면 경찰신고 가능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정말 공감합니다...
스네어 거래를 직거래로 한 적이 있는데, 판매자가 언급하지 않은 하자를 차후에 발견하게 되어서 다시 연락했더니 발뺌만 하고, 일체 환불 반품 불가하고 다른 스네어로 교환 (구입 당시 판매자의 스네어 두 대 중에 뭘 살지 고민했었습니다.)도 안된다더군요. 이미 팔렸다면서....(그리고 나선 며칠 후에 이미 팔렸을 터인 그 스네어의 판매글을 다시 올리더군요)
하도 치사하고 속상하지만 그냥 내 불찰이겠거니 하고 참고 넘어갔습니다. (거래 직후 하자를 확인한게 아니고, 일주일이 이미 지난 후였거든요. 거래일이 월요일이었는데, 직장 땜에 워낙 바빠서 못 만져보고 있다가, 헤드만 주문해놓고 주말에 취미밴드 하기전날에 분해해서 튜닝하려는 때에 알게 된거죠 ㅠㅠ) 문자로 막 뭐라뭐라 하고 난 후이긴 하지만 ㅎㅎ
그 때 판매자의 대사도 글쓴이님이 속상해하신 대사와 비슷합니다. '직거래로 하셨으니 하자가 있다면 현장에서 확인하셨어야죠 반품 못 해드려요' 라는 투의...
(하지만 미리 말하지 않았으면 확인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사실 그 하자는 탑헤드와 바텀헤드를 갈면서 발견하게 된 거라서, 사실상 현장에서의 확인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니까 판매자는 현장에서 그렇게까지 확인하고 가시는 분도 있다고, 미리 나사 다 풀고 오라고 요청하는 분들도 있다고 왜 그렇게 하시지 않았냐고 제 탓을 하더군요. ㅎㅎ)
그분은 아마 지금도 장터에서 거래 자주 하실 겁니다. ㅎㅎ
참고로 제가 그 스네어의 스펙이나 스토리등을 잘 몰라서, 그 악기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굉장히 혹할 만하게 부풀려서 말씀하셔서 제가 구입하게 됐었는데요. 실은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도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아서 추궁해도 '아 그런가, 내가 잘못 알았었다'라고 단순히 발뺌만 할 거라는 생각에 더더욱 속상하더라구요.
지금 확인해보니 최근에도 글 몇개 올리셨네요. 정말 다신 거래 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ㅋ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명예훼손죄니깐 활동명은 언급 못하겠네요.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ㅎㅎ
혹시나 해줄까 싶어서 환불요청을 하니까, 이미 교회 선교 여행을 가는데에 돈을 다 내서 돈이 하나도 없다느니 뭐라느니....구차한 변명들만 주욱 늘어놓고 그 전 판매자 탓만 하고...아주 그냥, 자기 책임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남 탓 만하는 사람.ㅎ
글쓴이님이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하는 그런 자세'가 아쉬운 분이었습니다. 이것저것 핑계로 둘러대는 데 거짓말인거 뻔히 다 보이고...
저도 교회에서 섬기지만 어디가서 그런 사람이랑 비교될까봐 제가 다 창피하더군요
여튼, 거의 일주일간 직거래로 거래했던 악기를 집에 가져와서 빨리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은 제 탓이죠 뭐...에휴

안녕하세요! 제가 참 좋아하는 형님과 성함이 비슷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중고거래...상식과 배려가 없다면 참 해답이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지만 실수도 많이하고, 민폐도 끼치면서 배운 것들입니다.
저같은 경우 판매 후에도 판매자로써 당당해야한다는 생각에
가장 먼저 판매하려는 악기를 꼼꼼히 보며 문제점과 하자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걸 감안한 가격을 제시하고, 투명하게 사진을 제공합니다.
구매자께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검토와 고민 하신 후 거래를 결정하시게 하고,
게시하는 글엔 중고거래 과정상 반품은 어렵다는 글을 함께 남기는 편입니다.
물론 과정에서 구매자께서도 좀 더 꼼꼼히 거래에 임하여 주셔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하지만 판매자로써 투명한 과정과 문제점에 대한 100% 전달이 없다면
양심상으로도 반드시 반품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불쾌한 일을 당하신 것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ㅠㅜ
또 한번 배우신다는 마음으로 평안하시기를..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