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스네어 버징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스네어 자체가 너무 민감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음을 내면 그 음에는 여러가지 음역대가 섞여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도를 내면 도만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거기에 다른 소리가 나서 도말고도 예를들어 "미 솔 시 레" 도 난다고 했었던거 같아요. 도에서 갈라져서 나오는 음은 정확하지는 안은데 도 말고도 다른소리가 나는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스네어가 아래피가 너무 민감하고 스네피가 민감해서 그걸 다 잡아내면 계속 소리가 날 꺼 같습니다. 지금 공간이 울림이 많은곳이면 더 하겠고요. 제가 아는선에선 답변해드렸는데 그 이외에 이유는 잘 모르겠으니 아랫분께 패스~

우규야 보통 어떤때 버징이 심해?^^;

.드럼.님 요셉형님 감사합니다^^
어떤 때 유독 잘 들리냐면 교회에서 느린 템포의 곡을 할 때 입니다. 스트레이너를 내리고 있다가
올리는 순간부터 부스스스~ 하면서 울리는게 아마 템포가 느려서 더 잘 들려요^^ 물론 빠른 템포의
곡을 연주할 때도 있는거 같은데(한 번 다시 추후에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그 땐 하이햇과 킥과 스네어가
마니마니 들어가서 잘 못 느끼는걸 수도 있구요. 제일 거슬릴 때는 느린 템포의 곡을 할 때죠^^
그렇다고 와이어를 더 달라붙게 하면 철철거리는건 절대 아니지만 풍성한 소리가 좀 안나요^^

다른얘기지만 ㅎㅎ;
리듬테크사의 액티브스네피를 쓰면
버징이사라진다고하시더라구요 ㅎㅎ

WBH님^^;; 그건 근거가 있는 얘기일까요 하나의 상술일까요?ㅎㅎ 궁금합니다 진짜로^^

제 경운 바텀 헤드 튜닝 불량이었는데 각 볼트마다 텐션을 일정하게 해서 버징을 잡았었어요. 대부분의 버징은 튜닝의 문제더라구요~ 그리고 튜닝이 안되는 스네어는 불량으로 봐야겠지요.^^

고독한스네어맨님^^ 텐션을 일정하게 한다면 그 음을 가지고 말씀하시는거죠?
음은 진짜 신경써서 잘 맞춥니다만.....^^;; 음.... 그렇다고 와이어를 넘 풀고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예 버징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전에는 신경 안썼던 부분인데
생겨서 깨달은거죠^^;;

증상으로 봐서는 각 볼트의 텐션 보다는 바텀이 전체적으로 덜 조여 졌을 수도 있을 듯 하네요...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거든요.^^

텐션을 일정하게 한다는 건 볼트 마다의 피치를 같게 한다는겁니다. 통 음정이니 단3도니 이런거 상관없이요...^^

^^;;;;; 고독한스네어맨님. 전 바텀을 좀 조이는 스탈입니다 ㅎㅎ 상피만 조이지 않아요.
역시 그 피치를 말씀하셨군요^^ 네네 저도 그걸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건 진짜 섬세하게
맞추거든요 고르게~^^;; 금요일날 한 번 써보고 또 연구 해봐야 겠네요^^ 노블앤쿨리
스네어베드있는 부분은 거짓말 안하고 지금 2-3mm 간격밖에 없어요...............ㅠㅠ

버징이란거,,, 왜 나는걸까?
니가 마스터웍스 버징난다니까 생각났는데, 나도 마스터웍스 한 2년반 쓸때 이 버징이 엄청 심했었던것 같아.(교회 번들스네어가 마스터웍스였어)
근데, 일단 나같은 경우는 위아래 다 조여서 하이피치로 올라가니까 좀 낫데? 그래서 그렇게 썼었던거 같아. 문제는, 이런 하이튜닝은 우규의 스타일과는 좀 동떨어진다라는게 문제겠지.
버징이란게,, 왜 나는걸까?
내 경험상 버징은 헤드나, 와이어가 우는게 아니라 쉘이 우는거같아.
왜냐면, 얼마전에 올린 ECO-X 칼럼에서도 얘기했듯이, 나 있는곳에서 플로어탐을 치면 왠만한 스네어들은 다 버징이 일어나는데 유독, 그레치 캐스트스틸이랑, 레퍼런스스네어만 버징이 없어.
근데 거기에서 ECO-X의 플로어를 치면 레퍼런스와 캐스트스틸을 포함한 모든 스네어들이 공명(버징)을 일으켜.
물리학시간에 배운바로는, 낮은 주파수대의 저음일수록 매질을 뚫고 나가는 힘이 크다고 해.
즉, 고음은 벽이든 뭐든 튕기고 튕기고 튕겨지면서 산란되는데(사라지는데) 반해, 저음은 벽이든 뭐든 뚫고 나간다는거야. 그 뚫고 나갈때 그 매질은 진동하게 돼지.
다시, 좀전에 얘기로 돌아오면 두꺼운 레퍼런스 쉘이나, 두껍고 무겁고 강한 캐스트 스틸(3mm+2mm)의 쉘을 울릴정도로 낮은 주파수가 나오게 되면 결국 레퍼런스나 그런 애들도 버징을 일으키는거야.
만약 같은 환경에서 다른 스네어는 안그런데 마스터웍스만 유독 그게 심했다면,
분명 쉘이 얇거나 혹은 무르거나. 둘중에 하나일것 같아.
자,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하이텐션으로 위아래피의 텐션을 높이면 버징이 사라질까?
일단, 하이텐션으로 위아래피를 조이면 버징이 사라지는가? 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맞아.
왜냐면, 작년12월에 임주찬씨가 와서 드럼이랑 스네어랑 심벌을 초이스할때, 스네어를 캐스트스틸로 고른 이유의 80%는 탐을 쳤을때 스네어가 공명하지 않았기때문이야.
우리가 보통 생각할때, 탐을 한번 땅~! 치면, 스네피가 같이 울지. 그 탐이 울려지는 시간만큼.
이게 당연하다고 우린 생각해왔는데, 캐스트스틸은 탐을 쳐도 아니 뭘 쳐도 버징이 일어나지 않았어.
즉, 모든 북들이 개별적으로 소리를 내고 서로 간섭이 없다는 그 장점이 너무 커서 캐스트스틸을 고른거였어. 아무리 탐으로 솔로를 해도 스네어가 방해하는 일이 없었으니까.
근데, 나중에 공연이 끝나고 다시 가져와서 이 캐스트스틸의 튜닝을 좀 로우로 풀어버리니까 일반 스네어들처럼 간섭이 일어나더라?
즉, 튜닝을 하이텐션으로 했을땐 버징이 없던 녀석이 튜닝을 좀 풀어주니까 간섭을 일으키더라고.
이 결과로 봤을때, 일단 하이튜닝으로 갈수록 버징이 일어날 확률이 줄어드는건 맞는거 같아.
근데, 그럼 왜 버징이 일어나지 않는걸까?
내 생각엔, 탑 헤드와 바텀헤드가 강한 힘으로 스네어를 압박하고 있기때문인거 같아.
우리가 보통 하이튜닝을 하게되면 헤드가 거의 책받침처럼 딱딱해지게 되는데 이때의 장력이 사실 엄청나. 사람이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수치를 크게 벗어나지.
그렇게 쉘을 옴짝달싹 못하게 잡아두니까 외부에서부터 오는 저음에도 쉽게 쉘이 울지 못하는것 같아.
그럼 결국 답은..?
모르겠다.^^;

자기 전 뭐가 띵동 울려서 봤더니 이런 장문의 글이.
내용 막론하고 일단 감사드립니다^^ 와우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가 구체적으로 언급은 안한거 같은데 탐을 칠 때 부르르~가 아니라
베이스가 들어오면 떨리는거 같아요 ㅋㅋ 건반은 뭐 당근 영향이 없구요^^
글고 음 튜닝에 대해선 전 바텀을 좀 조이고 탑은 바텀보단 덜 조입니다^^;;
뭐라고 말로 힘들지만 탑헤드도 텅텅거리게 튜닝하진 않아요~ㅎㅎ
음 그렇다면 베이스의 영향으로 생각이 드는데 한 번 이번 금요일에 베이스
엠프의 출력 방향을 바꿔보고 그래서 또 말씀을 드려야 더 정확하게 진단?이 될 것
같습니다 흐흐흐흐~ 장문의 글 정말 감사하고 제가 어느 상황에서 버징이 일어나는지
더 구체적으로 찾아뵙도록 할께요^^

어, 우규 안잤네.^^
나도 탐 칠때의 버징을 얘기한건 아냐. 그냥 예로 들려고 사용한거지. 말했지만, 매질을 흔들 수 있는건 저음역대의 음밖에 없어. 베이스음이나 신디에서 나오는 스트링이 여기에 주로 속하겠지.
그리고,,음튜닝은 내가 한 말은 아닌것 같지만, 버징과 음튜닝과는 상관이 잘 없을꺼야. 왜냐면 장력의 크기만이 변수이지, 장력이 얼마나 각 러그마다 고르냐~는 이런 버징이 일어나는 이유와는 아무 상관이 없거든.
위 아래 헤드가 얼마나 강하게 쉘을 결박하고 있음으로, 얼마나 강하게 쉘을 조여주느냐 이것만이 중요할 뿐, 위 헤드와 아래 헤드의 음차나, 텐션 이런건 크게 상관이 없을거야.
마지막으로, 베이스 엠프의 출력방향을 바꾼다 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
왜냐면, 고음역대의 음은 직진성때문에 방향성을 갖지만, 저음역대는 직진하지 않고 전방위로 퍼지기 때문에 방향성이 없어. 우리가 보통 우퍼스피커를 바닦에 놓거나 공간 주변 아무데나 놓는 이유가 그때문이지. 위성스피커들의 위치는 굉장히 중요해서 밸런스를 잡고 위치조정을 하지만 보통 우퍼는 남는 공간에 적절하게 배치하지? 그 이유가 그때문이야.
중고음을 담당하는 위성스피커는 그 방향성때문에 지향각을 계산하고(보통 레이저를 쏴서 데모하지), 그렇게 해서 소리가 닿지 않는 사각이 생기면 그부분에 위성스피커를 하나 더 놓고 하는 반면에
저음은 방향성이 없음으로 해서 위치에 구애를 받지 않지.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라는건, 내가 니네 교회의 상황을 모르니까.^^;

우와~~요셉....멋지다^^
예전에도 이런 질문이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대부분 '공명'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같은 맥락인가?^^

바텀헤드를 아주 사알짝 뮤트를 한번 시켜보시죠.
새끼손가락으로 아주 살짝, 혹은 테이프 작은 걸로 좁은 면적만..

차희상님 감사합니다^^ 지금 답변을 많이들 달아주셔서 엄청 감개무량입니다^^ 이것 저것 시도해 보겠습니다~~^^

아 그게 액티브 스네피 상품평에 그런말씀들이많으시길래 ㅎㅎ;;
상술이아니라 드럼몰 에서한번 액티브스네피 찾아서 평한번봐보세요 ㅎㅎ 튜닝마스터분이 써주셨길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