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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시트지로 리니피쉬한 스네어가 있습니다.
타마 임페리얼스타 6.5" 80년대 모델입니다.
그런데 오리지널 내장뮤트기가 달려있던 곳에
나사구멍으로 추정되는 작은구멍 3개와 에어홀크기의 1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트지로 리피니쉬하면서 외관상 이쁘게 보이기 위해 구멍을 내지 않고
시트지로 덮어놓았습니다..
현재 에어홀은 1개 따로 있는 상태이구요. (뱃지부분에 1개)
구멍을 시트지로 막아놓으니 약간 소리가 바뀐거 같기도하구요.. (알쏭달쏭)
다시 구멍을 뚫어놓아야할지 아니면 그냥 냅둬도 될지 고민입니다.
시트지로 막아놓은 구멍을 뚫으면 소리에 크게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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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두는 것이 좋을까요?
구멍의 존재 여부가 소리의 영향을 쥐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상황을 놓고 봤을때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작은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절해보면 소리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닥 크진 않습니다. 참고로 전 에어홀을 완전히 닫아 놓은 소리가 좋더라구요^^
오버톤도 조금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울림도 살짝 다릅니다.^^
님은 소머즈의 귀를 가지신 겁니다...ㅎ
제가 에어홀을 조절할 수 있는 스네어가 있기 때문에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바로 비교해보니까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거지요.
소머즈급 귀가 아니라도 귀기울여 들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시간 되시면 제 연습실 오셔서 시연해보세요^^
음색의 차이는 없고 울림이 살짝 다릅니다. 아무래도 스네어를 타격하는 순간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겠죠. 베이스 드럼도 홀링을 하는 것과 안 하는것에 차이가 있듯이..
개인적으로는 에어홀을 닫았을 때 소리가 좀더 마음에 듭니다. 치는 느낌도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구요.하지만 레코딩을 해보니 별 다를 바 없고 그냥 생소리에서만 연주자가 조금 차이를 느낄 정도입니다. 조용한 연습실에서 자세히 들어야 느낄 정도니까 아주 미세한 차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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