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지인의 sonor Prolite 스네어를 잠시 시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Prolite는 Delite의 후속 모델이죠.
쉘은 똑같이 메이플 빈티지 쉘로 레인포스먼트가 있는 부분은 9겹 6mm, 없는 부분은 6겹 4mm입니다.
헬라후프에 딜라이트 신형과 같은 러그(SQ2에도 지원됨), 듀얼글라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있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버트 디자인까지...@o@
피니쉬는 월넛브라운 버스트라는 하이글로스 피니쉬인데 SQ2에도 있는 피니쉬이고 프로라이트 피니쉬 중에서도 가장 비싼 피니쉬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에보니화이트, 초컬릿벌, 레드 트라이벌은 하이 글로스 피니쉬로 프로라이트에 지원이 되는 피니쉬인데 SQ2에서도 오더 가능하고 프로라이트 피니쉬 중 가장 고가 피니쉬입니다. 세미 글로스 피니쉬인 네츄럴이나 너스범, 크림화이트 또는 스파클 계열 피니쉬는 상대적으로 하이글로스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쉘이 메이플 미디움쉘(디자이너의 메이플 라이트쉘)보다 약간 얇다 보니 톤자체는 좀더 우디하고 이쁜 것 같습니다. 메이플 미디움쉘이 아무래도 좀더 단단하고 힘이 있긴합니다만 빈티지쉘이 좀더 범용적이고 무난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에서도 양산형 SQ2로 생산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예전에도 디자이너보단 딜라이트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제 주변에 많죠~
아무래도 양산형이기 때문에 SQ2로 똑같이 오더할 수 있지만 가격은 프로라이트가 더 저렴합니다.
SQ2처럼 자신만의 개성있는 독특한 스네어를 만들 수 있는 재미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SQ2와 동일한 퀄리티의 좀더 범용적인 스네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SQ2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거지 절대적으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최근에 인기가 많아진 SQ2의 뒤를 이어서 조만간 많은 분들께서 찾지 않으실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영상 몇개 링크해봅니다.
메이플 빈티지쉘의 특성을 미디움쉘과 비교해서 아주 정확하게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대장은 SQ2가 맞고요 지금 소케 안에서 자고 있습니다.ㅋ
예전에 제가 오더했던 13" 버찌 미디움쉘 SQ2를 쓰셨던 분이시군요~
스네어 사용에 있어서 사람마다 느끼는게 달라서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이 좀 어렵고 쑥스러워서 그렇지 몇번 올리다면 자신이 스네어를 어떻게 튜닝하고 소리를 들어보는 공간의 특성이 어떤지만 파악이 되고 점점 후기를 쓰는게 익숙해지실 겁니다^^
호석님께서도 올려주시면 다른 분들이 프로라이트를 구매하실 때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ㅎ
쉘이 빈티지쉘이라서 그런 느낌을 받고요 그래서 그런지 포커스링이 장착되어 모아지는 느낌이 더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ㅎ 암튼 저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스네어라 생각됩니다 ㅎ
단 한줄의 후기라고 아직 접해보시지 못한 분께는 큰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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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보태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소리가 익는다는 것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나무 속의 수분량이 변해서 소리도 변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아직 제가 한 스네어를 그렇게 오래 써본적이 없어서 경험을 못해봤습니다.^^;
물론 관리 잘되고 오래(30년이상)된 나무스네어들을 만져봤는데 확실히 바짝 마른 느낌은 있더군요~
새로 사신 스네어 소리가 익는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것은 타격을 함에 따라 헤드가 엣지 안정적으로 안착이 되면서 튜닝이 좀더 잘 된다고나 할까요? 암튼 그런 이유에서 익는다는 느낌을 받으신것 같고요~~
제 경험으론 빈티지쉘이 미디움쉘이 비해 중저음이 많이 부족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튜닝이 다르거나 공간감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튠봇을 이용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동일하게 튜닝을 해본 결과 중저음은 비슷하게 나오는데 단단한 바디감이 상대적으로 2%정도 부족한 느낌이 있더라고요~물론 그렇다고 힘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ㅎㅎ명색히 소노자나요~
암튼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개인적으로 느낀바를 서로 공유하면 더 얻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ㅎㅎ자주 올려주세요~^^
소노나 그래치 야마하 스네어들을 쳐보면서 알았죠 쉘을 얇게 만들수록 나무 통울림이 더 잘산다는걸요 ^^
개인 취향이고 터치가 약해서 인지 맹꽁이 같이 답답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
젤코바는 소리가 엄청 알맹이가 있다보니 제외하구요 . 어느게 좋다라고 말할순 없겠지만
이 제품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어느 좋은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알고 그 소리에 맞는 특성을 가진 스네어를 고르시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와 많아진 피니쉬등등..
무엇보다 존재감 있는 뱃지가 제일 맘에 들구요 ㅎㅎ
딜라이트도 충분히 좋은 녀석이였는데 디자이너에 가려져 빛을 못봤다면
이번 프로라이트는 소노의 간판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성스러운 사용기 잘봤습닙다 ^^
특히나 뱃지는 정말 갑인듯^^ 솔직히 SQ2보다 뱃지는 더 멋짐^^b
지금 미국에서는 프로라이트 매물이 엄청 많으거 보니 거기서는 이미 소노의 간판스타가 된것 같더라고~
곧 우리 나라에서도?ㅎㅎ
레인님의 후기를 읽을 수록 그 소리가 별로가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게 느낄 줄이야..
프로라이트.. 참 좋은 스네어입니다. ^^
프로라이트야 양산품이니 때 되시면 언제든 구하실 수 있자나요^^ㅎㅎ또 써보시면 되죠~~
나중에 제 개인방 생기면 7기통으로 꼭 써보겠나이다~~ㅎㅎ
그나저나 형님의 후기, 언제나 존경스럽니다~ 최고~
그렇다면 프로라이트 강추라네ㅎㅎ딜라이트도...
뭐 개인방이 따로 없다면 평소에는 그냥 소케 넣어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는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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