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심벌 잘 파는 요령??!
날짜 2011.11.12 09:25
조회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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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주 유명한 업자가 되신 분입니다.
아마 드럼몰 직원이면 이미 잘 아실꺼라 생각되고
일반 유저들도 많이 아시는 분이신데요.
먼 옛날 같이 소주한잔 하는데 갑자기 말씀 하신 내용입니다.
"xx야, 너 심벌 잘 파는 방법 아냐?"
예? 어떻게요?
"매장에 있다 보면 꼭 와서 재고 없는거 물어보는 넘들 있다
뭐 예를 들어 마침 재고가 없는데 질지언 심벌을 찾는거야,
그럼 일단 여기 앉아보세요 한 다음에
그런 심벌 찾지 마시고 여기 진짜 심벌 소리를 들어보세요.
라고 말을 하는거지...
그리고 걸려있는 싸비안 심벌 아무거나 꺼내서
씨X 존X게 후려주는거야.
그리고 - 이것이 진정한 심벌의 소리 입니다. -
......
그럼 다들 좋다고 산다? "
그때 당시는 B8 pro 같은게 나름 고가 심벌로 팔리던 시절였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는 유튜브 같은건 전혀 없던 시절였죠.
그러니 그런 멘트가 통했겠죠.
그때 당시 무슨 테팔이 처럼 말씀 하신다 생각 했는데도
전 그말을 전혀 무시할순 없었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낙원 상가에서 에이스에 속하시던
분이셨거든요.
이제 30대 중반 들어서 다시 생각해 보면 그분은 정말 마케팅의 비밀을
알고 계셨다고 생각 합니다.
제품의 퀄리티는 어느정도 이상만 되면 되죠. 나머지는 그것을 어떻게
홍보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결과물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분의 강점은 강한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것이였죠.
인상은 상당히 진지해 보이나 알고 보면 완전 개그셨던 그분.
그 진지한 뻥카에 정말 셀수도 없는 인원이 속았을(?) 겁니다.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어요~
그리고 - 이것이 진정한 심벌의 소리 입니다. -
공감... 됩니다 .. ㅡ..ㅡ)
ㅋㅋ웃기네요..ㅎㅎ
아.. 이제 곧 출장나가야 하는 우울한 상황인데..
떠나기 직전에 웃고 나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사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그분 진정한 장사꾼이네요ㅎㅎㅎ
말씀하신대로 워낙 정보가 빠르고 다양해서...^^
저도 한때 낙원에서 일해봐서 조금 압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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