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Q.야마하 메이플 빈티지에 어울리는 스네어 와이어가 제짝말고 있을까요?

제가 요즘 스네피에 관한 깊은 묵상중이라서 제가 느낀 바를 주저리주저리 읊어볼까합니다.
조만간 이 고민을 정리해서 Q&A에 올려볼 예정인데 우선 정리안되나마 몇 줄...
그리고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물으신 말씀에 좀 광범위한 답이 되겠네요.
하지만 읽어보시고 같이 묵상해봤으면 하는 맘이네요^^;;
다른 북들과는 다르게 스네어 만큼은 "스네어"라는 자체 이름이 있습니다.
(물론 베이스도 있지만 그건 제외하지요...^^;;)
굳이 스네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는 스네피 때문이다~ 라는 설이 있더군요.
몇년전에 어설피 봤던 내용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워째든!!
스네피에따라 스네어 사운드가 변한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튜닝에 있어서 비록 헤드의 영향력이 아주아주 크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틱으로 때렸을 때, 그리고 그 여파가 바텀에 갔을 때까지고
그 이후는 스네피의 영향력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스틱 임팩트 --> 탑헤드 퍽!!--> 바텀 출렁--> 쉘 부르르;;; --> 스네피 로프반동
--> 바텀 임팩트 --> 나머지는 역순으로...
대충 이런 상황일텐데요. 여튼... 헤드과 쉘 못지않게 스네어 사운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네피;;;
최종적으로는 스네피의 샤라라라라~ 하는 사운드가 섞여서 스네어의 최종스퇄이 만들어진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제가 나름 고급 스네피들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동일한 튜닝에 와이어들만 바꿔서 들어보면
확실히 그 마지막에 느껴지는 여음이 스네피의 성질대로 다양해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퓨어사운드 블라스터같은 경우는... 약간 거칠다고 해야할까~
스네피의 울림이 격하게 들리구요, 반면 퓨어 커스텀 모델은...
16, 20, 24모델을 죄다 써봤는데 자체 사운드가 블라스터보다는 좀 얌전한 것도 있고
줄수가 적을 수록 깔끔한 소리를 내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퓨어사운드 커스텀 16줄을 가장 좋아해 그것만 남기고 다 팔아버렸습니다만
요즘 다시 24줄짜리를 구하고 있지요...^^;;
조만간 스네피에 대한 좀 더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와서 야메빈 스네어에 어떤 사운드가 더 어울릴지라...
제가 직접 써보진 못해봤습니다만 그 사운드는 자주 접해볼 기회가 있어서
그 사운드에 대해 추론해보건데... 기름진 떡소리? 왠지 철썩~!!하고 떡매맞는 소리가 나드랬죠?
그렇다면 스네피의 줄 굵기가 좀 가늘고 예민한 스네피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와이어수는 16줄같은것보다는 좀 되는 20줄 이상으로 장착해주면 좋지 않을까~하고 추측을;;;
퓨어 사운드 스네피류보다는 소노 스틸이나 색깔있는 소노 브라스 스네피류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장해님//감사합니다^^;;최근 하고계시는 고민의 결과를...이렇듯 소상히...^^;;
저도 매번 스네어를 사고, 팔때마다 제짝이 아니면...큰일 나는 줄만 알았지...
스네피, 헤드, 후프 등을 바꿀 생각을 별로 안 했었습니다(피스 해머드 브론즈는 제외^^;;)
그런데, 야메빈 5.5"에다가...교회에서 굴러다니던 스타클래식 스네피를 달았더니...
소리가 미묘하게 변하더란 말이죠^^(튜닝으로 잔뼈가 굵으신 장해님 앞에서 이래도 돼나?^^;;)
장해님..튜닝 공부는 야마구 시절부터...여기에서 쭉~~봐오면서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여튼, 그래서...와이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바꾸려고 해도 뭐가 어울릴지...잘 몰라서요...^^;;
가격도 만만찮은데...함부로 바꿀 수도 없고...장해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장해님처럼 스네피를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스네어는 여러개 가지고 있지 못하고, 헤드는 멀쩡한걸 교체하진 않기 때문에 소리에 좀 변화를 주고 싶을때 스네피를 바꿔주거든요.

Snare Drum 의 Snare 가 바로 말씀 하시는 스네피,와이어,샤와링 등등 입니다.
원래는 스네어가 맞는 것으로 압니다.
스네어가 달린 북이기에 스내어 드럼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스네어 드럼을 줄여서 말하다 보니 스네어가 된 것이고
스네어라 계속 부르니 원래의 스네어는 제 이름으로 못불리고
스네피외 기타 등등 으로 불리게 된 것이죠

역쉬~~ 속시원~~한 답변... 역쉬~ ㅡ,.ㅡ)b

권지혁님//감사합니다...스네어 와이어도...종류별로...가지고 있어볼 필요가...^^
Camco님//여기서 뿐만 아니라...다른 곳에서도....항상 시원시원한 답을...^^감사합니다
Camco님의 설명을 보면....드럼 용어 사전같은 느낌이....^^

퓨어사운드 중간에 비어있는(양쪽으로만 줄이있음) 스네어와이어의 경우는 어떤소리인지 궁금하네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스네어 다른거 생길때마다 갈아끼워보질 못해 소장만 하고 있습니다. 소노에 끼워봤지만 원래 와이어 소리가 더 좋은거 같아 결국 찬밥신세지고 있는데요. 중간에 비어있는 와이어 소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 느낌으로는 상당히 건조한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여담으로 갑자기 떠나보낸 피스 핸드해머드 브론즈 보고싶네요 ㅠㅠ

퓨어사운드 이퀄라이져 모델을 소장하고 계시는군요.
말씀 그대로 건조한 사운드를 내줍니다. 실지 버징이 약간 주는 효과도 있지요.
맥아리 있는 중심 사운드가 약간 흐지부지된다~라고 생각하시면 쉬울듯요~^^;;
그렇다고 확~ 띄게 변하지는...;;;;
어느정도 이펙트(?)효과를 내주는 녀석이라 일부러 건조한 사운드를 찾는 분 아니라면
적응하기 좀 껄적지근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거같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라;;;
생긴것마냥 그저 스빼샬하지만도 않습니다...ㅡ,.ㅡ;;;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브론즈 계열은 보통 좀 거친 소리가 나구요~ 스틸은 깔끔한 소리~ 브라스는 부드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머슴님 말씀대로 줄 수가 적을 때 버징이 더 적고 북 소리가 더 깔끔하게 들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어느 스네어에 달아도 잘 어울리는 스네피는 소노 스틸 24줄이 아닐까...생각합니다...ㅋ 브라스는 부드럽긴 한데 스틸보다 깔끔한 맛이...

외국에서도 Snare라는 단어가 2가지 뜻이 있습니다
"how many snares do you have?"
스네어(북) 몃게있니?
"the snares on this thing is too stretched"
여기달린 스네어 와이어가 너무 늘어났어..
"I need to get some new snares for my snare"
네 스네어(북)을 위해서 스네어와이어를 세로 사야겠다....
쫌.. 거시기 하지요...ㅡ,.ㅡ

김선님//피스 해머드 브론즈는...보내고 나서...꼭 다시 생각이 나는 녀석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장기봉님//저도 소노 사운드 와이어 24줄 스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주은님//여기서 생활영어도...가끔씩 올려주심이^^;;손주은님 정도 실력이면...
드럼뿐만아니라...생활영어도...?^^활성화 되면...이 커뮤니티...폭주하겠는데요?^^

블라스타 24줄 썻었는데.. 상당히 스내피소리도 크고.. 민감했던것같습니다~

jembo님//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고민고민하여
퓨어 커스텀 20줄, 소노 스틸 24줄로 결정을 봤습니다...달아보고 후기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