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런 글을 올리네요
드럼몰에서 고1때부터 이장비 저장비 사고싶어서 2005년 부터 기웃기웃 거리고
올드 회원분들도 같이 거래 하면서 좋은 기억들 쌓고있는 드럼치는 사람입니다.
장터에 타마 스네어를 많이 올려서 파시는분이 있어서 타마 워로드마사이
스네어를 구입하려고(각개구매)했습니다.악기가 조금 비싼감도있지만 A급이라고 하셔서감안하고
2만원 네고를 받고 상태는 사진으로 보니 좋아보였습니다.예전에 거래했던 경험이있는 분이고
선금 쿨하게 보내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직거래날 전에 밤을새서 조금 몸상태가 안 좋은 상태지만 계신곳으로 가서 악기
상태를 보았구요. 쉘의 전체적인 상태라던지 후프 까짐도 심하지 않고 괜찮았는데
스네피를 흔들릴 정도로 풀어 놓으셨더라구요 길거리에서 보다보니 제가 꼼꼼히 하나하나 상태를 체크 못했습니다.
바로 가져와서보니 스트레이너에 하자가 3군데 있었습니다.
-나사가 하나 빠져있는점,
-스트레이너 손잡이가 휘어서 후프 안으로 들어가는점,
-스네피 조절버튼 플라스틱 캡이 분실된점
구매하고 20분만에 연락을드리고 사진과 영상을 보내드렸는데 여기서부터 답장이 없으신겁니다.
하루종일... 카카오톡도 추가해서 보냈는데 간간히 보시더니 읽고 답장을 안하시더라구요 .
현장에서 제가 꼼꼼히 확인못하고 인수한점 잘못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하자가 제대로 고지도 안되어있었고
특히 스네피가 풀려있으니 나사가 빠져서 흔들린것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제 부주의입니다.
하지만 구매전에 악기 이상점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별 말 없었습니다. (헤드최근에 갈았다 정도)
하자가 없다고 생각해서 절충까지했고 하시는데 고지가 된상태에서 절충이라면 구매를 생각해보겠지요.
전 그냥 악기값이 타 대비 조금 비싸서 절충을 드린거였습니다. 2만원 절충받을라고 더 큰 문제점을
감안하지는 않으니까요 그걸 구매후 20분만에 제가 발견해서 이런문제가 있었네요 라고 말씀을 드리려는데
계속 연락들 드리고 드리는데도 답장도 콜백도 없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새벽3시경에 드럼몰 장터에 보니 2시간 전에 다른 판매글 끌어올리기를 하셨더라구요
그냥 명백히 대답회피이지요
하루종일 마음도 몸도 지치고 저는 환불요청을했습니다. 처음엔 문제에 대해서 말씀 나누고 싶었어요
저도 급하게 인수를했고 제가 하자를 발견하고 다시 환불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과실도있으니 원래 가격에서
절충받은 가격 + 2만원 정도만 제가 다시 빼고 환불을 받는게 어떠냐고 말씀 드렸구요 .
환불은 안된다고 해본적도 없고 할생각도 없으시다네요
정리 -
-악기 직거래 인수후에 바로 하자점 발견 (일단 환불요청이 아니라 하자점에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연락을 취했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안됨 (문자 카톡 전화)
-새벽1시경에 장터에 다른 매물 끌어올리기를함 (고의적 회피)
-환불요청 -> 거부
구매전에 이런 부분이 제대로 설명이되었으면 부품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말씀들 주시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이부분은 하자가있고 사용하는데 무리가없고 불편하시면 부품사셔서 바꾸면됩니다... 라던가) 감안하고 하던지
구매를 안하던지 A급이 아닌거죠 이미....솔직히 나사가 빠져있는건 좀 놀랐습니다만
환불 안해주시면 어쩔수 없지요. 이 커뮤니티게 법적인 룰이 적용이 안되니까
인수한 악기에 대해 정도 떨어지네요 좋은 기억으로 받은 악기가 아니니까요
제 부주의 꼼꼼하게 보고 구매하지 못한점 있지만 하자점에 대해서 제대로 고지안하고 판매하신 판매자 분께도 많이 실망했습니다.
끝까지 매너를 지키려고 했는데 힘드네요 같은 드러머이고 드럼이라는 악기를 좋아하고 교회도 다니시면서 활동하시는
비슷한 점이 많은 분같은데 얼마나 바쁘시길래 연락이 안될까요..? 사용하시던 장비를 팔면 다른 누군가가 연주하는 악기인데 그런 하자점도 모르셨을까...?
너무 씁쓸하고 아직도 경험이 부족한가봅니다.
예전처럼 안복잡하고 간단합니다
소송비용 까지도 다 피고가 부담해야됩니다
간편합니다 똑같은 상황인데 승소했다네요
요즘은 옛날이랑 달라서
날먹 노쇼 못하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직거래라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모든 상태를 점검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겠지요.
판매하신분이야, 직거래 했으니까 그걸로 문제 없다고 생각하실테고,
구매하신분은, 직거래이후 바로 문제를 파악하고 환불을 요청했다는 주장이시겠죠...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환불도 해드리고 환불도 받곤 했지만,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건 상태에 대한 정보의 투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가까운 경찰관분께 문의드린적 있는데 중고거래의 경우는 구매자 입장에서 어지간하면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구매자가 물건을 분해하거나 하지 않으면요...)
중고라는 물건의 특징때문에 정보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원만하게 잘 해결보셨으면 합니다.
일단 환불은한해주겠다는데 추이를 봐야겠네요
(실제로 쌩 양아치같은 인간한테 야무지게 코꿰여 고생한 적도..;;;)
부디 깔끔하게 마무리 돼었으면..
잔뜩 기대하고 받아본 물건에 하자가 발견되면 그거같이 속 쓰린 것도 없죠;;; 기대했던 그 이상의 부메랑이..ㅎㄷㄷ;;;;
고지를 좀하고 파시지 흠 왜그랬을까요 흠
중고거래는 아니지만 미수금 문제로 소액소송을 전자로 진행한 경험이 세번 있습니다. 높은 확률로 승소 할 수 있다하더라도 소비되는 시간, 노력, 금전적인 부분이 만만치 않습니다.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이런 케이스는 당사자간 합의를 우선 권고합니다. 가급적 당사자간 합의를 보시길 여러면에서 추천 드려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하자 없다고 글은 올려놓고 현장거래하러 가면 그제서야 이실직고 하듯이 하자 이야기하던 분 생각나네요 걸음한게 아쉬워서 참....
앞으론 저도 많이 주의하는게 답이죠 뭐 ㅎㅎ
개인적으로 A급이라 생각하는 악기, 절충해서 직거래로 판매했습니다.
저는 이상없는 악기라 판단하고 잘 사용,소장해왔구요.
딱히 막 제가 사기칠 사람이 아니란걸 많은 사람들이 아실것입니다.
지인도 여기 너무 많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직거래 하고 나서 컴플레인하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스트레이너 손잡이가 휘었다니, 버트인가 스트레이너 볼트가 없다느니, 이런부분은 본인이 가져가서 분해하다가 볼트 잃어버리거나 악기 이동중에 부딪혀서 생긴일일수도 있잖습니까?
실제로 저도 스네어 막 사다가 볼트 작은거 풀었다가 바로 잃어버린적도 당연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을때는 전혀 하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구매자도 직거래로 하자또한 발견하지 못하고 물건의 인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날 계속 모임이 있어서 연락 하기 힘들기도 했고
바쁜데 자꾸 직거래로 거래한 악기를 뭔 식별도 쉽지 않은 동영상이랑 사진 보내면서 뭐가 잘못됐네 뭐가 어쩌네 하는 걸 정말 대응하기 싫었습니다.
.
그리고 구매자분에게 전에 의자를 구매를 한적이 있는디 그 의자도 완전히 하자가 있는 의자였고, 친한 동생 부탁으로 대신 거래해준 것인데 제가 확인 못하고 직거래한 것이 잘못이라 생각되어 일절의 뒷말없이 그냥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도 그 동생이 삐걱삐걱 욕하면서 쓰고 있는 상황이구요 ㅋㅋ
사왔을때 프로로 활동하는 드러머한테 이딴 하자있는걸 사왔냐고 잔소리 듣던게 생각나네요..ㅎ
.
진심으로 그건 지금도 쓰시는분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용인에서 거래하고 수원에있는 작업실까지 30분 걸려서 가서열어보고 바로 연락드린거에요 1시에 만나서 거래해서 39분 후에 연락드렸는데 그안에 제가 분해하면서 망가트리지는 않았구요 양심의 문제이지만 믿고 안믿고는 판매자님 한테 달렸겠죠 그리고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은점에서도 제 부주의로 하자를 낸건 아닙니다. 제가 종이짝같은 가방에 담은거도 아니고 튼튼한 가방에 넣어 와서 그런 억측은 조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테스트로 인한 제 부주의는 절대 아니구요
저는 제 장비들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케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어린이같은 장난 안칩니다.
그날 많이 바쁘셨겠죠? 그런데 한번은 카톡이나 문자정도는 주실기도 힘들었을까요? 저도 답장 없으시길래 최대한의 매너는 지키면서 2-3시간 간격으로 카톡 문자 하나드리고 판매한 근처 맥도날드에서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직거래에서 하자점을 발견못했고 조금 정신없는 상황이였구요 그래서 연락드린건데 계속 안받으신거 아닙니까..?
제가 이상한 영상 보낸것도 아니고 이 부분이 나사가 없네요 하고 보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체크 못했는데 원래 이런부분이냐고요 그냥 묵묵부답 하시니 저도 답답해서 그런거구요 뭐 환불은 안된다하고 위에 법적인 문제 부분도 말씀하셨는데 거기까지 시간이나 정신적은 스트레스는 상당하고 그냥 하자있는 부품들 사서 고쳐보고있어요 하하..판매자님 저도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근데 피하는게 답은 아니지 않을까요? 판매자님도 그러시겠지만 이제 님하고는 판매도 구매도 없을겁니다 대응은 너무 아쉽고 실망스럽네요... 이틀전에는 다른분이 심벌하나 사러오셔서 이것저것 악기지식 공유하고 이야기나누면서 다른 악기구경도하시고 음료마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거래했는데 이번엔 악기를 그냥 물건으로 판매하시는 분하고 거래한거 같아서 아쉬울 뿐이네요
첨언하고 싶은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말을 아끼고...
중고거래를 할 때에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호 존중에 근거하는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자는 악기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구매자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고,
구매자는 (특히나 직거래 시에) 악기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할 의무가 있죠..
물론, 중고거래 특성상, 판매자의 의무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특히나 스네어같이 많은 부품이 들어가 있고,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은 악기의 경우에는 판매자가 악기의 상태를 정확히,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도 맞죠.
솔직히 스네어 직거래 시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방에 같이 들어가서 탑, 바텀헤드, 와이어까지 모두 탈거하고 악기를 확인하지 않는 한, 구매자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판매자가 전달하는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훨씬 많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거래라는 특성상, 구매자분도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만....
여튼 제3자들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진실은 당사자 두 분만 아실 것이니,
두 분 사이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이 원만히 종결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구매자의 입장에서 조금더 정보를 가지고 접근해야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냥 구매하고싶은 악기였고 너무 설레여서
디테일하게 자세한건 안보였던거 같습니다 갑자기 드는생각인데 자동차중고 구매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다 뜯어볼수는 없으니까요
하자부분 고치느라 돈 더쓰고 시간쓰고 유쾌한 거래는 아니였습니다
현실적인 적은 따로있다는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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