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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악기를 처음 받으시면...튜닝이 안 되어 있을 겁니다
저도 프플 브라스 신품구입했을때 그랬거든요..
그러니....소리를 내시려면 튜닝을 시도하셔야 합니다..^^;;ㅎㅎ
탑헤드가 베어링 엣지에 밀착이 안 되어 있을 테니...
우선 탑헤드를 조입니다...좀 어느 정도 많이 조여주셔야 합니다.
한 부분만 갑자기 많이 조여버리면 언밸런스가 생기므로....차근차근 조여 주세요.
그렇게 조이고 있으려면...우두둑~! 팍~!! 딱~~!! 찍~~!! 소리가 날 겁니다^^;;;
초심자 분들 중에 이 소리 나는 걸 겁먹으시고...헉!! 찢어질려나보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하늘이 두쪽 나도 절대 안 찢어집니다..걱정 마세요ㅋㅋ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런 현상이므로...개의치 않고 조입니다.
어느 정도 조였다...생각이 드시면 쉘과 헤드가 닿는 엣지 부분에서 약간 아래쪽을....팔에 힘을 실어서 꽉꽉 눌러줍니다....이게 베어링 엣지와 헤드를 밀착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밀착 과정이 잘 안 되어 있으면 제대로 된 튜닝이 불가능합니다. 우지직~!! 탁~!! 찍~!! 쩍~!! 소리가 안 날때까지 팍팍 눌러서 밀착시켜 줍니다...ㅋㅋㅋ
자아...밀착 다 시키셨으면 탑헤드 튜닝 준비 완료입니다ㅎ
주의사항은....바텀헤드 절대로!!!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스네어 바텀헤드는 종잇장처럼 얇은 헤드입니다..힘줘서 눌렀다가는...
늘어나서 복구 불가능해지오니....절대로!!! 누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ㅋ
튜닝하는 순서는...바텀을 먼저 한 후에 탑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탑을 먼저 한 후에 바텀을 맞추시는 분들도 계십니다...(한마디로 자기맘입니다-_-;;;;;;;ㅋ)
바텀보다 탑의 음정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꽉 차고 타이트한 사운드를 얻기 위한 방법이죠. 강수호님께서도 쓰시는 튜닝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쉘의 음정에 바텀을 맞추고 탑을 단 3도 떨어뜨리는 방법이 보편적인 튜닝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긴 합니다. (제가 쓰는 튜닝법입니다..^^;)
바텀보다 탑을 올리면 날카로운 성향이 강해지고 작은 터치에도 울림이 잘 나옵니다. 요즘은 이 튜닝법이 대세이더군요...김대형전도사님의 영향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헤드의 어느 곳을 쳐도 일정한 음정이 나게 튜닝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탑헤드건, 바텀헤드건요....
음감을 기르는 것도 튜닝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저는 절대음감인지라...다른 사람들보다는 튜닝하는 것이 좀 수월한 편입니다^^;;;
뭐가 됐든....풀고 조이고 하다 보면 해답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좋은 스네어 구입하신 거 축하드립니다..프플 브라스 3.5..좋은 악기입니다.
죽이는 사운드 뽑으시길...
답답하고 어택있는 사운드 원츄하시면 단2도로 하셔도 좋구요..
궁금한점이있는데요,
단3도 단3도 하시는데
단3도가 뭔가요?ㅠㅠ 제가 무뇌라..ㅠ
아, 그리고 쉘과 헤드가 닿는 엣지 부분에서 약간 아래쪽을....팔에 힘을 실어서 꽉꽉 눌러줍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안가는데, 엣지는 쉘 안쪽에붙어있는것 아닌가요?
어디를 지칭하시는지 잘 이해가가질않네요 ㅠㅠ 이놈의 이해력 ㅠㅠ 도와주세요
E와 F, B와 C 가 반음 관계이고 나머지는 온음 관계인 건 아시죠?
예를 들어 C의 장음계에서 (C, E, G)
C와 E는 3도의 관계이고 반음이 없으므로 장 3도,
E와 G도 3도의 관계이지만 사이에 반음이 하나 있죠?(E와 F)
그러므로 단 3도가 됩니다.
그리고...쉘과 헤드가 닿는 엣지 부분에서 약간 아래쪽이란...(제가 너무 어렵게 지칭했군요^^;;;;;;;;;;ㅋ)
그니까...헤드가 쉘에 잘 밀착되게 헤드를 구석구석 누르시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엣지'라는 것은 그냥 '끝'이라는 뜻으로 쓴 거였고요^^;
이시웅님께서 말씀하신 엣지는...'베어링 엣지'를 뜻하시는 것인 듯 합니다.
또...튜닝을 하는 것은 항상...헤드를 쉘에 잘 밀착 시키는 과정을 끝내신 후에야 하셔야 하는 겁니다.
프플 브라스와 같은 피콜로 스네어는 상대적으로 통이 깊은 스네어들보다 튜닝이 쉬운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하이튜닝을 한다고 탑하고 바텀을 모두다 팍팍 조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울림 하나도 살지 않는...판자 때리는 소리밖에 나지 않을 겁니다...^^;; 제가 튜닝 초보시절때 뼈저리게 경험했던 일이죠;;;;;ㅋ 건투를 빕니다.
손바닥으로 힘이 골고루 들어가게
꽉 꽉 눌러주세요..^^ 몸무게를 약간 실어서..ㅎㅎㅎ
직접 제 눈앞에서 그러시더만요... ㅋ
아 그리고 화성에 대해서 살짝 말씀드리면...
우선 1, 4, 5, 8 도는 기본 구성이 전부 완전 씨리즈 들이구요...
2, 3, 6, 7 도는 기본 구성이 전부 장 씨리즈 들입니다.
그 담에 도레미파솔라시도 를 손가락 접어가며 불러보세요...
자 이제 도와 솔은 몇도 일까요?
일단 손가락이 5개 접히죠?
금 5도 입니다. 근데 아까 제가 5도는 기본이 완전 씨리즈라고 했죠?
따라서 도와 솔은 완전 5도 입니다. 근데 구성을 한번 볼까요?
미와 파 사이에 반음이 하나 있죠?
따라서 반음이 하나 있는 5도 간격이 완전 5도 입니다.
도와 라는 몇 도 일까요? 손가락을 접어보면 6개죠?
금 6도 입니다. 근데 6도는 원래 기본이 장 씨리즈라고 했죠?
따라서 도와 라는 장6도 입니다.
역시 미와 파 사이에 반음이 하나 있죠?
따라서 반음 하나를 포함한 6도 간격이 장 6도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얘기를 해볼께요...
미와 도는 몇도 일까요?
손가락을 셈해보면 역시 6도 입니다. 그렇다면 장6도?
아닙니다. 미와 도사이에는 반음이 두개가 있어요...
따라서 원래 장6도 보다 반음이 줄어들었죠?
그런 6도를 화성학에서 단 6도라고 부릅니다.
장이 길어지면 증이 되고요 더 길어지면 겹증.... 겹겹증 등등
장이 짧아지면 단이 되고요 더 짧아지면 감이 되고 더 짧아지면 겹감.. 등등
완전이 길어지면 바로 증이 되고 완전이 짧아지면 바로 감이 됩니다.
(사실 완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에 대한 부분은 좀 오래된 기억이라
명확하지 않아요. 근데 맞지 싶습니다. 틀렸다면 리플 달아주시겠죠... ^^)
이해가 잘 안되시면 나중에 다시 알려드릴께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ㅋ
스네피가 바텀헤드에 밀착이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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