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금속 스네어를 리모델링 하고 있습니다.

5" 브라스쉘에 블랙니켈 도금되어 있고요
브라스 튜브러그와 (혼자  금색이니 넘 튀네요.. 크롬 도금할 고민중;;;)
다이케스트 후프 (바텀은 브라스고, 탑은 알루미늄(음정맞출려고) 이네요 색상은 검정 )
스트레이너는 그냥 이름없는 대만산 (...이지만 루딕 카피모델 -_- 크롬도금인체로둘까, 브라스도금할까;;)
피는 탑은 evans hd dry  / 바텀은 evans haze 200 입니다.
스네와이어는 tama 42줄과 / 블렉니켈 도금된 알루미늄 와이어 / 구형 소너 하일라이트 와이어 / 구형 dw
콜렉터 와이어 를 쓰면서 자기 소리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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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스네어지만, 금속특유의 파워와 볼륨감 좋은 자연스러운 여음은 살리고
나머지는 따듯하고 묵직한 우드 스네어의 사운드를 내어서
라이브와 레코딩에 범용적으로 쓸 스네어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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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쉘에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울림이 젤 좋긴하네요.

도금이 되고, 구멍이 뚤리고, 부착물이 더해 질수록 울림이 감소하는데
이것을 최소화 하는것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실험을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안타깝게 아직까지는 가장 쉘 울림이 좋은건
프리플로팅 시스템 말고는 그만큼 울림 좋은 아이디어를 찾지 못했습니다 OTL)

지금까지 결과로는, 쉘과 음정을 맞추기 위해 브라스러그와 바텀에 브라스후프를 쓴건 좋은데
문제는 러그가..;;; 브라스 러그 무게가 상당해서 쉘소리를 다 잡아 먹네요;;;

튜브러그를 선택한건 쉘울림을 살리기 위해서 였는데, 좋게 이야기 하자면, 금속스네어 아닌(?)것처럼
해줘서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좀 어긋난게 아쉽네요
(그럴꺼면 더 이쁜 클래식러그를 쓰고 말지.. -_- 라는 생각 ㅋㅋㅋ)

암튼.. 그 문제는 오히려 더 사운드의 극대화를 하겠다고 HD DRY (에반스 DRY 시리즈의 특징상
피에 조작을하고서도 고음역이 살아 있어서 에반스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를 낸듯해요 ^^*)
를 쓴건 좋은 생각인것 같고요
(첨엔 어텍 테리보지오 리버스 닷을 사용해서 모이는 소리를 낼려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_=)

대신 바텀에는 매우 민감한 HAZE 200을 사용했습니다. 묵직한 상피 (2플라이 뮤트링) 때문에
하피가 여유롭기 안으면 스네어와이어의 센스티브가 상당히 감소 합니다.
그래서 가장 얇은 스네어사이드 피를 선택했습니다
(보통은 HAZE 300 혹은 250을 쓰죠) EVANS 에 다양한 종류의 스네어사이드 피가
있다는게 또 장점이 되는 순간이죠 ^^;;;;

문제는 스네어와이어...

첨 계산대로라면 부담없이 타마 42줄 와이어를 선택했을텐데...
브라스쉘에 같이 공명하는 나머지 금속들이 너무 매칭이 잘(?)돼도 문제더군요;;;
엄청난 볼륨감이 생겨서 범용과는 동떨어진...;; (볼륨으로만 치면 라스울리히 시그네쳐에 90%
에 가까운 무.식.한 볼륨이 나더군요;;) 사운드가 나서 고민고민하다가

역으로... 헤드의 이큐가 상쇄되는점을 생각해서 부담없는 알루미늄 20줄 와이어나 혹은 그 18줄 이하의
와이어로 교체해 보고 있습니다.

와이어는 그 스네어의 성격을 결정짓는 요소라 신중을 더하고 있습니다만..

점점 범용과는 멀어져가는 제 스네어를 보니 -_- 걍 이도저도 아니다 싶으면 다시 42줄 와이어 걸고
정말로 시~~원~~한~~ 레이스 즐겨도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소리라도 나빳으면 집어 던졌을지도;; 근데 괜찮은거 같아요^^
그게  니실력이냐! !저번에도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격으로
스네어 만들더니 이번에도...;;; OTL)

글쿠.. 전공이 미술이었던 만큼.... 외형에 신경을 많이 쓰는지라...
후프를 징크다이케스트 (무광금색) 을 쓰던가
러그를 크롬도금하고 블랙(열처리한) 다이케스트를 쓰던가
아님 지금처럼 브라스러그에 올 블랙을 하든가 (첨 생각이 이거였는데 실물이 좀 떨어지네요 ^^;;)
금주에 결정하려 합니다 ^^



암튼 완성되면 진짜 사진 올릴께요
대충의 색상 예상도 (그림) 올립니다 ^^
수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