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하나 팔려고 올렸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분명 140에 올렸는데
100이면 바로 간다는 둥
90에 팔면 안되냐는 둥..
이런 연락만 오네요 속터지게..ㅋㅋ
100만에 산다는 사람은 안오셔도 된다고 정중히 말했는데
다음날 문자를 또 보내네요.....
5~10만 정도 깍아달라는거야 그럴 수도 있으니
그냥 정중하게 거절하는데
내건 가격에 거진 35%인 50만원을 깍아달라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반응들 하시나요??
며칠 팔다가 화딱지 날 지경이네요..
내가 민감한건지..
거지 구걸로 밖에 안보이네요..휴...
선 넘으면 자동으로 블랙리스트 번호저장 + 문자지우기 하세요.
번호저장은 해두었다가 언젠가 마주칠때 뭐가 되었든 색안경 끼우고 보려구요.
1) 일단 문자로 가격 네고 먼저 해달라는 분 절대로 99% 거래 않하십니다.
2) 통화 하면서 가격 네고 먼저 말씀하시는분 절대로 거래 어렵습니다. (네고 해줘도 생각하신다네요? 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싸다는거 확인하고 했을텐데도...뭘 더 바라는건지? )
3) 30만원, 50만원 백만단위 끝전 같은거 막 후려치시는분 다른계통에서 일하시다가 악기거래 잘 모르시는분입니다.. 설령 그전에 그런식으로 사신적이 있다면 당시 파신분이 엄청 힘드셨을 겁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꼭 통화하셔서 음악인들의 어려움과 1~2 만원 깍는것도 살을 베가는것 같다고 알려주세요.. 슬프네요!!
깍는 게 아니고 '깎는' 것입니다.
맞게 쓰시길 바랍니다~
님의 표현의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가격부터 후려치는 경우는
물건자체 시세자체를 잘 모르는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
일단 던져보는
차익거래를 위한 구매자일 것입니다
굳이 순수 구매자 차익거래자로
분류하는 것도 애매하긴 합니다
순수 사용자라 하더라도
나중 팔 것까지 감안하여
싼 가격에 사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렇게 먼저 가격을 후려치는 사람은
그러다보니 구매안하는 경우도
절대로 99% 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개 그런 것이죠
(실제로 제가 쓰는 방법인데 스트레스를 하나도 안받아요)
중고시장도 정찰제인가요? 중고시장에 시세가 있나요? 중고는 말 그대로 쓰던 거라 물건 마다 상태가 다 다른데 어떻게 가격이 다 같을 수 있겠습니까?
파는 사람이 자기가 판단해서 비싸게도 팔고 싸게도 팔수 있는 게 중고시장입니다 상태에 비해 너무 비싸다 싶으면 자연히 안 팔릴 거고 그럼 판매자가 알아서 내리던가 하겠죠
거기에 대고 이거 다른 사람들이 얼마에 올리는데 그 가격에 팔아라 하며 링크 까지 남겨놓는 찌질이들이 종종 보입니다 가격 낮추게 해서 지가 사려는 거죠 그런 인간은 걍 신고 해버립니다 대부분 중고 사이트들이 가격태클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고하면 처리해줍니다 (뮬, 중나 등)
세상에 인성 바닥인 사람들이 최소 절반 내지 2/3 정도라 보면 편하더군요.
..
그래도 전화와서
깎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절충연락 하지말라고 써놓은거
보셨나요?
전화도 곤란하다고 적어 놨는데..." 하니까
"네 봤는데 깎아주세요"
..
(속터짐),(분노)
혹시 다른 일인가 싶어서, 일이나 상황 때문에 안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런 괴랄한 상황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것.
전화 받아주면 지는 겁니다. 처음 보는 모르는 번호 받아주면 진상과 대면할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되니까.
판단은 독자의 생각대로 느끼시면 될것같네요
취미드럼으로 한참 열을 올리던시기에 스네어를 장만하고픈 욕심이 생겨 드럼몰을 한참 들여다보는 중
원하는 스네어가 나와서 연락을 했어요
모아둔 용돈이 허락하는 범위로 말씀드리니 (아마 5만원정도였다 기억이되네요)
반응이 나이도 있는 사람이 겨우 몇만원가지고 젊은 사람 슬프게 만드냐는 반응에
참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울컥하는 맘이 있더라고요
사내놈들 둘 키우느라 여태 하고 싶은것들 참아가며 살다보니 겨우 겨우 이제 드럼시작하고
그 두놈들 뒷바라지에 한달 받는 용돈이 겨우 그거라
한달을 손가락 빨며 살더라도 원하는 걸 갖고싶은 마음에 큰 맘먹었는데
나이든 사람이 째째하게 산다 뭐라는 거 같아
니들 키우느라 나 그래 돈 없어그런다
나 째째한 어른이다 그러고 싶은 맘이 확 올라왔는데 꾹 참고
옆사람에게 부탁해서 스네 구입한 적이 있네요
각 각 모르는 사연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또 판매하는 분도 당장 현금이 급해서 파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서로 서로 맘 상하지 말고 이해하고 좋은 말과 글로 해결해 갔으면 하는 맘입니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취미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좋은 소리는 좋은 맘에서 나지 않겠어요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껄 이걸로 또 풍파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
실력도 없는 취미드럼 넋두리 해봅니다.
한국사람들 웃기는 게 물건을 비싸게 올리건 싸게 올리건 무조건 네고 시도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제가 올린 게 비싼가요? 했더니 검색을 안 해봐서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비싼지 싼지는 관심 없고 그냥 막무가내로 네고 시도를 하는 겁니다
더 황당한 건 네고불가 라고 써놓은 매물에도 네고 문자가 날아옵니다
이 인간 노답이네 싶으면 저는 답장 안 하고 그냥 차단시켜 버립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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