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어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라고..스네어재질별 특성을 적어봅니다.

정헌우 님의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공지로 띄워 달라는 요청으로 올립니다.^^ 대충 허접한 답변을 드리면;; -
메탈 계열- 브라스: 가장 밝은 소리를 내는 재질입니다...하이피치의.. 카퍼: 브라스보다 피치는 조금 낮고..좀 더 민감한 반응을 내 준다고 합니다만;;
그 이상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브론즈: 금속 계열 중에서는 우드 계열과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어 준다고 하는군요...
습기에 매우 강한 재질입니다. (혹자의 말에 의하면..브론즈 스네어는 물세척도 가능하다는;;;;;;ㅋ) 스틸: 뭐..쇳소리 납니다...ㅋ
브라스나 카퍼보담 좀 덜 깡깡거리고요..

-우드 계열-
메이플: 소리가 가볍고 밝은, 하이톤이 강한 소리를 냅니다, 어택이 강하고 울림이 좋습니다. 버치: 고음과 중저음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하는군요. 깔끔한 소리를 내어서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익스트림한 효과(?)는 기대하기힘들다고 하는데...소리가 개성이 없이 무난하다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비치: 메이플과 버치의 장점을 고루 갖춘 재질이라고 합니다..(아키라 짐보 시그네쳐 스네어가 올 비치 쉘이죠..^^) 마호가니: 중저음이 강한 대신에 어택은 좀 떨어진다고 합니다.

오크: 단단하고 알맹이진 소리를 내어 줍니다. 제 주관대로 사운드를 표현하자면...큰 돌멩이 하나가 발 밑에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ㅎㅎ 뭐...제가 경험해보고 줏어 들은 것들을 허접시럽게 정리 해봤습니다..^^ 뭐...메탈계열과 우드계열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드계열은 아무래도 세트와 같은 목재 계열이니만큼, 아무래도 세트와의 매칭이 좀 수월하겠고..메탈 계열은 야외 공연과 같은 곳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겠죠.. 물론 이런 이유보다 개인적 취향이 스네어 재질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같은 재질이라도 쉘의 공법에 따라서 또 소리가 달라지고, 플라이 쉘의 경우에는 쉘의 겹수 차이도 사운드에 있어서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겹수가 적을 수록 아무래도 소리는 가벼워지고 울림이 좋아지는 반면, 겹수가 올라갈 수록 소리는 두터워지고 울림은 줄어들게 되죠.. 쉘의 깊이에 따라서도 또 차이가 나게 되고요..쉘의 깊이가 얕아질 수록 반응성이 빨라지고 딱딱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깊어질수록 반응성은 늦어지지만 깊이 있는 사운드를 낼 수 있게 되고요.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특징들을 여지없이 깨어 버리는 스네어들도 많답니다...ㅋㅋ 브라스답지 않은 묵직함을 보여주는 소노 시그네쳐 브라스나..
야마하 구형 브라스같은...ㅎ 두서없이 떠들었습니다만;;;; 결론은... 소리는 직접 들어봐야 한다는 겁니다...ㅋ 즐음하시길...
이상 오른손이 부러져 슬픈 드러머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