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네어를 구매하였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악기갤러리에 글을 올려보는 건 처음이네요 ㅎㅎ... 올해 입시를 준비 중인 한 학생입니다^^ 최근 첫 스네어를 가지게 된 기쁨에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학원에 기타 치는 형과 친구들 보고 '개인 악기 정말 부럽다...' 하는 생각을 하고 갖고 있었습니다 ㅋㅋ 스네어들 알아보면서 정말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 하다가 최근 야마하 메이플 커스텀 빈티지 5반 모델을 구하게 됐습니다!! 따뜻한 소리가 좀 취향인 거 같아서 그레치와 캐노푸스 스네어도 정말 끝까지 고민했는데, 야메빈 매물을 보니 손이 저절로 가더군요 ㅋㅋ

 거의 두 달 전에도 매물 올라온 걸 봤고, 한 달 전에도 매물 올라오는 걸 봤지만, 금방 팔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아쉬웠는데 이번에 올라온 매물 보고는 바로 연락드려서 바로 사게 됐네요. 라이드나 페달은 이미 구매해서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스네어 사면서 '와, 나도 정말 악기를 사는구나.' 하는 실감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나무로 된 친구라서 더 애착 같은 게 생기는 걸까요 ㅋㅋㅋㅋ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악기가 바로 도착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원에 가져다가 바로 상하피 갈고, 튜닝도 하고, 치는 순간 참... ㅋㅋ 너무 좋네요. 악기가 생겼다고 해서 드럼이 잘 쳐지는 건 아니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지만, 든든한 동반자가 생긴 거 같아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많이 아껴주어야지요 ㅎㅎ

 거기에다가 라이드도 최근 한 장 구하게 됐습니다. K 콘스 22인치 미듐씬 로우 구형입니다. 얼마 전에 빌려서 써본 라이드인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제 손에 오게 됐네요. 콘스 셋 빌려서 써볼 때도 소리가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똑같은 친구로 구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되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참 기쁩니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콘스 22인치 미듐씬 로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아... 좋긴 한데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면서 제대로 안 쓰고 팔아버리고, K 노말  20인치를 쓰고 있었는데, 추가로 콘스까지 생기니 라이드가 참 든든합니다 ㅋㅋㅋㅋ 라이드가 두 장 생기니 이제는 또 하이햇이랑 크래쉬도 구하고 싶어지네요... 벌써부터 사고 싶은 심벌들이 종류별로 많습니다. 무섭습니다 ㅋㅋ ㅠ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드럼 실력도 정말 부족하지만, 악기들까지 생겼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밖에 안 드네요. 또 처음 올리는 글이라 그런지 주절주절 떠드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ㅎㅎ... 미숙한 글에 먼저 양해를 구하고, 언제 또 글 올릴 일이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