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학년입니다.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하고자 자사고에 왔고 자사고에서도 중간정도는 하며 무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앞길이 그냥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메리트는 월급이라는 정기적 수입밖에 없을거 같더라고요. 비유적으로는 그냥 앞을 보면 예전에는 두가지 갈래로 보였는데 지금은 그냥 비오고 가로등 불꺼진 어두운 길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유일하게 좋아하던게 드럼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고 단순 취미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부터 계속 음악을 들으면 웃게 되고 드럼으로 쭉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드럼을 한다고 하였고 앞으로의 루트를 어떻게 잡아야 갈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촌형이 음악쪽이신데 서울에서 와서 연습하는게 좋다고 하였고 자퇴는 하지말고 예고를 가라는 말도 있고 그럽니다. 어떤 길로 음악을 잡아가야할까요...
그리고 드러머를 판다고 했을때 솔직히 수입은 어느정도 되나... 걱정도 없지않아 있고 도움을 주실 분들이 드럼몰에 많다고 느껴 글을 남깁니다.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실력은 기본이겠고요.. 센스와 끼와 아이디어와 열정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우직하게 드럼만쳐가지고는..
그냥 회사원과 큰차이 없지않나 생각이되고요..물론 좀더 좋을수도 좀더 안좋을수도 있을겁니다
경험상 주변을 봐도 음악하는 사람들 끈덕지게 열심히
한우물 10년파면 밥은잘먹고 살더군요
요즘은 개인방송채널이나 유투브를 활용해서 다양한경로로 진출도 가능한것은 좋아진점인거같고..
하루15시간 드럼만치다가 뭔가 묘하게 잘안되서 실패한후배도 보았고.. 22~3살쯔음부터 기타잡고 죽자사자해서 나름기타로 밥먹고 사는 후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객관적으로 음악적인 끼와 감각이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본인스스로 잘모를수도있는데
열정있고 감각있는 음악인주변에는 같이하자하는 사람이 모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보다 재능이 넘치는 사람 느낌이좋은 사람을 너무많이 봐서..넘을 자신이없어서 접었는데...한번 계속할껄그랬나...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할꺼면 일단 우리나라에서 내가 가장 열심히 연습한다라고 확신할만큼 연습하세요 생각은 그다음에..
제학생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수학학원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말할때..무슨길을 가도 좋은데
어디로 갈지 잘모르겠을때는 일단 공부를 해두라고 합니다 그것이 나중에 무슨길을 선택하더라도 도움을 줄꺼라고요
카카오톡 jiniii333
직업은 삶의 질을 떠나서 생존입니다. 즐거운걸 하는게 아니라 생존에 유리한걸 하는것이죠.
다른 예로 웹툰작가가 있는데 고등 때부터 그리면서 3수까지하면서 대학에가고 알바하면서 굶으면서도 태블릿사서 그리더니 고1부터 14년이 지난 지금은 좀비물 그리며 밥벌이 합니다
그런 각오없으면 취미를 추천합니다
무엇이든지 생업이 되는순간 을이 되버리는 사회라고 생각이듭니다
내가 좋아하는것(드럼)은 나의 개성과 열정으로 해야지요
직업이 되면 댓가를 지불하는 갑이 원하는 것으로 맞춰가야 되지않을까 싶네요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대부분 그렇거든요
그래서 생업은 즐겁지만은 안은듯합니다
취미로 즐겁게 하세요 드럼
요즘 3,40대 프로드러머들도 대부분 연습실 렌트를 부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밴드가 성공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쪽도 힘든 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엄청나게 운이 좋게도 제가 속한 밴드가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에 진출하고 스케줄이란 게 생기는 상황인데
나름 바쁘고 주목받고 두 밴드 동시에 하는 중이지만 정작 밴드 총수입이 월 100만원도 안되는 현실입니다.
연습을 많이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운과 센스와 끼와 예지력과 시장성에 대한 분석과 음악적인 고찰과 순간순간의 선택이며 밴드원들과의 마찰에 어떻게 대처할지나 팬들과의 소통, 어느 줄을 타고 어떤 사람이나 단체에 몸을 담고 도움을 받거나 거래를 하는지 모든 것이 100% 변수입니다
공급은 넘쳐나는데 수요는 적으며 물질적 보상이 적은 드러머란 일은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약간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오히려 현명하게 타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리상자도 회계사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고 상대적으로 적게 투자해도 이룰 수 있는 직업을 젊은 나이에 가질 수 있다면 저라면 그 직업과 함께 음악을 놓지 않겠습니다
전업 뮤지션이 되고 싶어도 집안 재력이나 스스로의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마음놓고 연습할 여건조차 가질 수 없습니다
딱잘라 말하면 ...조금 있으면 고2 ... 또 조금 있으면 성인 ... 지금 시작하기는 늦었습니다. 학생때는 공부를 할지 말지만 생각해도 되지만 ... 성인이 되면 생각도 많아지고 할일도 많아지기 때문이죠
또한 음악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훌륭한 연주자가 되기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말고도 여러장르의 음악까지도 감수성 있는 시기에 머리속을 채워넣야 되는데 .. 시간이 바쁩니다.
밥을 금수저로 먹으니 돈 걱정없이 열심히 하면? 더더군다나.... 돈 쓰기도 바쁜데 .. 골방에서 뚜닥거리겠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 나중에 내가 책임질 가족들이 생기면 나만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전부 힘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장래를 보시고 적당한 선에서 즐기심이 좋을듯합니다...죄송합니다!!
추신: 드럼으로 대학가기는 쉽습니다...전공하고 졸업한 분들보면.. 질문자님이 느껴보셨을지 모르지만?? 먹고사느게 바빠서.. 드러머가 손목이 굳어있어요...
드러머들은 연습량에 따라 손목의 느낌이 하루하루가 다르답니다.. 이런것들이.. 올인한다해도 그만큼 열심히 컨디션 만드는게 감당이 않될수있습니다..
제가 말이길어졌네요 어떠한길이시든 응원하겠습니다
그래도 보통 5년 - 10년 안에는 수입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보시면 맞을거에요.
요즘엔 다들 너무 너무 잘하셔서 어설프게 잘해서는 연주할 기회도 많지 않구요.
매년 마다 전공한 졸업생이 수천명씩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드럼을 전업으로 하면서
돈 모으고
결혼하고
애 낳고
자녀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지금 당장 날고 기는 프로뮤지션도
레슨 수익 없이는 한달도 못 버티는 분들이 많아요.
그나마 같은 음악의 길이라도
작사 작곡이나 보컬 등은 창작의 결과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드럼만으로는 아무리 잘 쳐도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 200벌이 힘듭니다..
님만의 독창적인 그루브나 톤이 있어서 대체 불가의 드러머가 되신다면 또 모르겠네요.
공부 정말 열심히 하셔서 중간 정도 말고 상위권 하시구요.
나중에 님께서 이것도 저것도 탁월하여 선택의 문제만 남을 때
그때도 드럼으로 가슴이 뜨겁다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3때 악기를 접했고
20여년을 연습했으나
마흔 가까워서
저에게 음악적 재능이 많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다른 일 하고 있고
음악은 교회에서 예배 반주만 합니다.
님의 나이가 정말 부럽습니다..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건, 바빠서인가요..?
좋은 드러머가 되기위해서는 올바른 예절은 필수덕목입니다^^
판매자연락처와 번호요청
판매자연락처는 상품등록시 본인인증연락처로 자동입력되며 개인정보보호와 매너거래를 위해 기본 비공개되며 구매자의 번호요청 댓글이 있을시 작성한 회원에게만 공개됩니다. ※제도정착을 위해 판매자님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댓글종류
일반/문의 댓글은 기존방식의 댓글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댓글이며
번호요청 댓글은 구매를 위해 판매자의 연락처를 알고 싶을때 작성하는 댓글입니다.
번호요청 댓글의 장점
-판매자의 개인연락처 무분별한 노출 방지
-비매너 구매자로부터 판매자 보호하는 안전장치
-댓글내역을 유지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신뢰도향상
-서로의 플래닛방문하여 프로필에 거래후기를 남겨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댓글 작성후 댓글종류 변경 및 삭제 불가, 내용수정은 가능
-댓글은 판매자만 볼수 있으며 댓글쓴이 연락처 뒤 4자리 공개로 구매자 식별가능
-판매완료,판매취소시 번호요청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