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어 올려보는 수련회 셋팅

아이폰 카메라가 은근히 좋은데, 빛이 부족하면 좀 어줍잖게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장비 소개입니다.

-교회장비-

* 드럼셋 : 야마하 스테이지 커스텀 어드밴티지 누보 (10" 16" 22")

 누보럭이 진짜 편하긴 편하더군요.. 헤드 갈 때 볼트를 끝까지 빼지 않아도 되는 이 편리함..

 탐 헤드는 번들 단피인데 누군가 튜닝을 아주 잘 해놓으셔서 꽤 괜찮은 소리를 냅니다..

 12" 탐은 빼놨습니다.

* 심벌셋 : 아나톨리안 얼티밋 세트 (14" 16" 20")

 + 마스터워크 커스텀 10" 스플래시

 + 마스터워크 커스텀 포인터 18" 크래시 

 가격대비 괜찮은 녀석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래시가 좀 에러더군요..

 소리를 들어보고 샀으면 더 괜찮은 녀석을 샀을 텐데, 아마 인터넷으로 주문만 하셨나 봅니다..

-개인장비-

* 스네어 : 소노 딜라이트 5"

 물건이죠.. 시원한 빡 소리..

 요즘 등록금 때문에 지갑이 후달려서 이 녀석도 좋은 분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ㅠ.ㅠ

* 페달 : 펄 엘리미네이터 트윈

 가능하다면 평생 함께하고 싶은 녀석.. 돈이 필요할 때 제 장비 중에서 가장 나중에 팔 녀석입니다.

 발에 착착 붙고 가벼운 페달링에도 묵직한 소리를 내 주는 최고의 페달 중 하나입니다.

 타마 쇠뱀, dw5000, 야마하 비룡도 다 밟아봤는데 저에게는 이 녀석이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르죠.. 나중에 dw9000 밟아보고 바로 갈아탈지도..? ㅋㅋㅋㅋ

* 스틱 : 프로마크 5A 내츄럴

 제가 손에 땀이 너무 많습니다. 얼마나 많으냐면, 프로마크 기본 5A조차도 여차하면 미끄러집니다.

 스틱왁스를 바르거나 스틱랩을 감지 않는 한, 코팅이 하나도 되지 않은 스틱밖에 쓸 수가 없습니다.

 저에겐 최고의 스틱이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스틱입니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로헤마 5A 내츄럴과 이 녀석을 둘 다 써봤는데.. 솔직히 프로마크가 더 싸면서 내구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손때 묻은 것 보시면 꽤 오래 썼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로헤마였으면 진작에 팁 나갔습니다..)

 세팅은 베니 그렙을 따라해봤습니다... 스플래시를 크래시 위에 올려야 제맛인데 남는 펠트가 없어서 포기... 12"탐을 플로어로 쓰고 싶었는데 남는 클램프가 없어서 포기... (실력도 따라하고 싶지만 ㅠ.ㅠ 제 주제에..)

 각지의 교회에서 드럼으로 사역하시는 분들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