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드럼셋입니다.

드럼몰을 이용한지 언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유령회원인지라....^^;;

맨날 회원님들 악기 눈팅만 하다가 저도 제 세트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모두 여기 장터에서 구한것들입니다.

그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pearl masters (birch)

    18"   12"  14"

2) 브래디 쉐오크 14"  x  5.5

3) 콘스 하이헷 14"

4) 콘스 하이벨 씬 로우  20"

5) k커스텀 드라이 라이트 22"

6) 콘스 빅밴드 21"

간단한 사용 후기를 써보자면;;

1) 베이스는 18" 이라도 충분한 볼륨이 나오는거 같고, 탐들은 버찌가 특유의 땅땅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요? 메이플이랑 오크의 중간 정도? 그런 느낌입니다. 

표현력이 좀 부족해서;;  

2) 개인적으로 플라이쉘들보다. 원피스 스네어들을 맘에 들어하는데요. 쓰다쓰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지르게 된 놈입니다 -_-;;  조금 튜닝에 애를 먹긴했습니다. 그래도 동영상에서 나오는 그런 소리는 안나오더라구요. 역시 내공이 부족한 걸까요? ㅋㅋㅋ

합주를 해보면 어느 장르에나 잘 어울리는것 같고, 10러그라 그런지 힘차다는 느낌입니다. 

3) 하이헷의 끝이 어딜까 하고 모으고 모아서 산 놈입니다. (아 요건 신품이네요)

top이 얇은 놈이라 예민하구요, 클로즈 소리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칩칩칩...

갠적으로 오픈 소리로 가면 볼륨은 좀 작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얇은 놈이라 어쩔 수가 없는걸까요? 좀 더 길들여 가면서 소리를 만들어 가야 할꺼 같습니다.

4) 가운데 부분을 기준으로 피니쉬가 좀 다릅니다. 엣지 쪽을 치면 약간 촤악 퍼지는 맛(?)이 느껴지고 (이런걸 이전 주인분(용민님)께서 스위시하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느껴지고 컵쪽으로 가면 좀 데피니션이 살아 나는것 같습니다.  벨소리 이쁘구요.

크래쉬 소리도 참 시원해서 크래쉬 처럼도 사용중입니다.

5) 오래된 듯한 피니쉬가 맘에 들어서 산놈입니다. 헌데.. 처음에 정말 적응이 안돼서 맘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거 머 떙떙 거리기만 하니. 허허..  그런데 리듬 연습을 조금씩 하면서 아! 이래서 이거 쓰는구나 하는 느낌을 준 놈입니다. ㅋㅋㅋ

알맹이진 느낌의 데피니션은 최고!   컵소리,크래쉬는 안습인 놈입니다.

6) 하이벨이랑 드라이의 중간 정도의 느낌입니다.  하이벨보다 데피니션은 좀 더 명확하게 들리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벨소리는 이쁘구요. 크래쉬 사운드는 이쁘기는 하나 조금 부담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조금 두꺼운 심벌이라 그런거 같습니다.ㅋ  

이상 간단한 사용후기였구요.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실력도 없는 놈(저는 취미드러머입니다)이 악기만 좋은거 사모았구나 하

는 생각이 듭니다. -_-;;

자금에 압박에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당신이 좋아하는건데 그냥 써....돈 벌면되지 쩝.." 라고 말해주는

와이프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들기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신 분은 쪽지로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

이글을 계기로 회원분들과 좀 더 교류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ㅋ

p.s: 아참. 이건 제 갠적인 질문입니다. 모니터를 좀 해볼라고 zoom2 를 샀는데요.

        저는 오버헤드에 설치 해놓고 쓰는데.. 어느쪽에 설치해야 소리가 이쁘게

        잡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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