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SQ2를 구입했습니다.
아직 코로나로 인해서 연습실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라서 외관확인차
한번씩 꺼내만 보고 다시 모셔놨습니다. (회사연습실인관계로..)
6기통인데, 말뚝박스랑 스네어박스는 없습니다.
튜닝해서 예배때 연주하려고 집에서 보관중이거든요.
(저녀석들도 집에서 보관하려 했지만.. 박스들이 덩치가 좀 있어서
주말에 장인어르신 용달차 빌려서 조심조심 실어왔습니다.)
뒤에 보면, 팔려고 준비중엔 하이브리드 메이플이 있고,
전투용으로 쓰는 셀렉트포스가 있습니다ㅎ
한번도 못뵌분들도 많지만, 좋으신 분들을 통해 드럼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생기고 소리에대한 주관도 생겨서 야마하 소리도 오래 들어본것 같고
(야메빈을 15년 정도 연주해봤는데, 3년전에 구매한 코튼우드의 매력때문에 드디어 넘어왔네요)
비싼가격이라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와이프 오랫동안 설득하고
마침, 이사로 인해 대출하면서 기왕 받는대출 조금만 더 받자고 해서 결국..
앞으로 평생 생일선물 안받겠다는 각서를 쓰고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얼핏 본 유명한 명언이 생각나네요. '드럼은 돈이 아닌 열정으로 사는거라고..'
얼른 박스 뜯어서 세팅할 날만을 기다리며, 그때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잘 아껴주시며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집살때
차살때
드럼 살때^^
오래오래 볼때마다 기분좋은 세트와 연주되셔요~
개인적으로 드럼헤드에 타점이 모여있으면, 실력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크리스챤으로써 응원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세요. ^^
연습실 여건상 소리를 아직 못 들어보신 것 같은데, 연주하시는 순간, 투자한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쓰실수록 업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제가 2011년에 SQ2 처음 받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
그리고 여담인데,
'드럼은 돈이 아닌 열정으로 사는 것이다'
이 말은 작년 11월 스네어 모임 때 제가 한 말인데 명언이라고 하시니 부끄럽긴 합니다만, 제 진심이 담긴 이야기입니다.ㅎㅎ저도 그렇게 10년전에 고가 악기를 샀으니까요.
제가 좋은드럼 구매해서 열정이 정말 충만하다고 말하기는 너무 부끄럽지만,
그래도 한때의 취미로 시작했던 드럼이,
이제 평생취미로, 교회에서는 찬양의 도구로,
또 인생가운데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아닌
물건을 활용함으로 스스로 위로받을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게 참 감사하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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