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치는송군입니다~
지난 유부남, 그리고 예비유부남(ㅋ) 모임에서 들은 주옥같은 스네어들 가운데서도 제 마음을 사로잡은 스네어가 바로 타마의 펫 토피 시그내쳐 스네어였습니다. 소리를 듣는 순간
"타마다! 락이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원시원한 스네어였는데요. 당분간은 주인께서 파실 계획이 없으시다기에 예약만 살짝 걸어놓은 상태...^^;;
다름이 아니라, 저 스네어와 비슷한 성향의, 그리고 제 취향을 감안하여 이리저리 찾다보니, 저에게는 6" 정도되는 깊이의 헤비쉘의 브론즈 혹은 (벨)브라스 스네어가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스네어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가 찾아보니
DW
Cast Bronze 6", 3mm
Mapex
Solid Bronze 6", 5.1mm
Sonor
Artist Bronze 6", 3mm
Signature Bell Bronze 4", 6", 8", 3mm(추정)
Tama
Bell Brass 6", 3mm
Lars Ulrich Signature 6.5", 3mm (Bell brass)
Pat Torpey Signautre 구형: 5.5", 1.5mm(추정) (Brass) / 신형: 6.5", 3mm (Brass)
Warlord Praetorian 6", 3mm (Bell brass)
이 정도까지밖에 못찾겠네요.
뭐, 찾는다고 해서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참고로 굵은 글씨는 도저히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아이들입니다-_-a)
우선 제가 찾아본 스네어들을 써보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소리 성향은 어떻다, 튜닝 범위는 얼마나 된다, 무겁다, 가볍다, 싸다, 비싸다(ㅜㅜ) 등등- 그리고, 이외에 다른 좋은 스네어를 알고 계신 분들도 귀한 정보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점수도 많이 걸었으니까, 여러 의견들 남겨주세요.^^
타마 펫토피 시그네쳐는 COB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COB 모델이나 브라스 모델 중에서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을런지요?^^
굳이 비싼 벨브론즈나 벨브라스로 갈 필요까지는...ㅎㅎ
제가 예전에 타마 벨브라스 구형을 쓸 때 이놈은 그냥 락을 위해 만들어졌구나 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락하던 동생이 쳐보더니,,딱 이 소리라며 가져갔습니다. 이 동생은 참고로 전에는 DW 캐스트 브론즈 썼었는데 저도 쳐봤지만 정말 소리 좋더군요. 벨브라스와 캐스트 브론즈는 느낌이 꽤나 달랐습니다. 타마는 야성적인 거친 느낌이라면 DW는 좀 세련된 느낌이었구요.
소노도 뭐 정말 좋았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진짜 힘드네요.
이 외에 저는 GMS 벨브라스도 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오래도록 쓰다가 다른 분에게 넘겼는데 그 분도 잘 쓰시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캐스트 스틸쉘도 있는데요. 카본스틸쉘인 오첼트리 팬텀은 뭐 너무 유명하죠.
국내에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요. 쓰시는 분들이 정말 만족하시더군요. 매물도 몇번인가 나왔었죠. 고가이긴 하지만 가치가 상승중이라 들었습니다. 귀한 물건이구요.
최근에는 소노에서 스티브 스미스 시그네쳐가 나왔는데요. 캐스트 스틸쉘로 발매되었죠. 포커스링도 있고요. 아주 관심가는 스네어죠. 팬텀을 모델로 하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개인적으로 아주 관심가는 모델은 아요떼 케플링거에 우드후프 장착된 녀석입니다.
케플링거 쉘이 스틸쉘인듯 한데 좀 특이하기도 하고 후프도 우드후프라 사운드가 어떨지 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녀석이라..ㅎㅎ 암튼 그렇구요.
모든 두꺼운 쇠통 스네어들의 단점은 무지하게 무겁다는 것이죠.
너무 무거워서 어디 들고 가는게 겁납니다. 용감하게 들고 나가서 지하철 탈 때까지는 괜찮은데
환승하고 내려서 걷다보면 바로 후회와 함께 팔과 어깨가 겁나게 땡기는 상황이 되죠.
차가 없으면 저런 놈들 저는 비추입니다. ㅎㅎ 뭐 그냥 지긋이 두고 쓰실 거라면 괜찮겠지만..ㅎ
그리고 타마 라스 벨브라스 빼고는 모두 쉘의 변색이 쉽게 오는 녀석들입니다.
쉘 표면에 거뭇하게 흔적들이 잘 생깁니다. 평소 관리도 중요하게 해야 하는 녀석들입니다.
소리는 끝내주지만 무겁고 관리도 잘해줘야 하고 해서 결국은 잘 안쓰게 되기도 하는 녀석들이죠. ㅎㅎ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펫 토피 시그네쳐에 확 끌리셨다면 그냥 그걸 사시는게...ㅎㅎㅎ
일반적으로 캐스트 쉘은 비싸고 무겁다...입니다.
DW - Bronze
두께는 3mm 가 맞습니다.
캐스트 아니라 rolled 쉘 입니다. ^^ rolled 쉘은 회사마다 여러가지 여러가지 명칭으로 부르는데요.. 쉽게 이해하자면 판 하나를 말아 놓은 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압연)
Mapex - Solid Bronze
두께는 5mm 가 아니라 3mm + 2mm 포커스링 입니다.
Cast 브론즈 쉘입니다. (주조)
Sonor - Artist Bronze & Signature Bronze
3mm 쉘에 2mm 포커스링 구조입니다.
Cast 브론즈 쉘입니다. (주조)
Tama - Bell Brass / Lars Ulrich Signature / Warlord Praetorian
두께 3mm 구요,
벨 브라스 쉘입니다.
주조 방식이고, 재질이 브론즈가 아니라 브라스인게 차이점이죠. ^^
Pat Torpey Signautre 는 1.5mm 브라스 쉘이구요, rolled 쉘 입니다. (압연)
추가로 설명 드리면
금속스네어 쉘은 가공 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뉜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1. Rolled (Welded)
2. Seamless
3. Cast (Bell)
1번 - 여러가지 용어로 쓰이지만 일단 기본은 판 하나를 말아서 용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고 이음새가 생깁니다.
2번 - Seamless 는 회전하는 원통 같은곳에서 재료 가운데 구멍 내고 그걸 펴나가면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게 말로하면 잘 이해가 안되는데 동영상 같은거 하나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
1번에 비해 강도가 훨씬 강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용접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음새가 없습니다. Ludwig 블랙뷰티가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3번 - 틀을 만들고 재료를 용해시켜 부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가장 강도가 강하구요, 대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100만원 이하가 없더군요. (왠만하면 다 200 ~ 300만원 까지 하는... ^^;)
추천은
1번에서는
Pat Torpey Signautre 가 맘에 드셨다면 그걸로 가시면 될꺼 같구요. ^^ (1.5mm 라면 rolled 쉘 제품 치고는 꽤 두꺼운 편이에요. ^^)
자금 여유가 좀 되신다면 3mm 정도 두께의 제품을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브라스 좋아하시면 Gretsch 스푼 브라스 (3mm), 브론즈 좋아하시면 DW 브론즈 (3mm) 추천합니다.
2번에서는
브라스 좋아하시면 루딕 블랙뷰티, 브론즈 좋아하시면 루딕 브론즈 추천합니다. ^^ (역시 Seamless 는 루딕이 답이죠. ^^)
자금 여유가 좀 되신다면 Joyful Noise 라는 회사의 브론즈 스네어를 가장 추천합니다. ^^
3번에서는
이건 뭐 다들 고가입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추천해 드리자면
- 소노 시그네춰 벨 브론즈 (3mm + 2mm) : 구형 or 신형을 추천합니다. (아티스트 비추)
- 타마 벨 브라스 (3mm) : 구형을 추천합니다.
- 캐노푸스 솔리드 브론즈 (5mm) : 단종되었는데 구할수 있다면 이것도 좋습니다.
- 오첼트리 브론즈 (5mm) : 2002, 시그네춰, 트리 브론즈 등 몇가지 있죠. 다 비쌉니다. ^^;
- 노블앤쿨리 & 질젼 벨 브라스 (3mm) : 구형이 전설적인 스네어중 하나죠. ^^ (신형 비추)
기타 등등.....
그 외에 Cast 알미늄이나 Cast 스틸 쉘 제품들 등도 괜찮습니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얻을수 있습니다.
Cast 알미늄은
금속(Metal) 쉘과 우드(Wood) 쉘의 중간 정도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블앤쿨리 Alloy Classic 6"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Versatile 한 스네어구요, 사용해본 Cast 알미늄 스네어 몇가지 중에서 가장 안정되고 시원한 톤을 뽑아주는 스네어 였습니다.
Cast 스틸은
스틸(Steel) 쉘이 원래 금속(Metal) 쉘 중에서 가장 시원하고 루드하지만 좀 많이 쏘는 느낌에 약간 거친 편입니다.
금속쉘 특유의 느낌은 정말 좋은데 스틸 쉘 특성상 사운드가 좀 지저분한 느낌이랄까.. (커피로 치면 맛있는데 잡맛이 좀 있는 원두같은.. ^^;)
그나마 Cast 스틸은 톤이 좀 더 안정적이고 지저분한 느낌이 덜합니다.
개인적으로 Gretsch 캐스트 스틸 추천합니다. (3mm + 2mm)
물론 자금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Cast 스틸에서는 Ocheltree Phantom (5mm) 이 답입니다. ^^
네 분 다 채택해드리고 싶지만, 사정상 한 분만 채택을 할 수 있는 점이 아쉽네요.^^;;
아마도 가능하다면 팻토피 시그내쳐를, 아니면 브라스의 대표주자격인 블랙뷰티를 써보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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