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꽃피는 봄이군요
여름은 딱 질색인데....ㅎㅎ
아무튼 각설하구요.
깔짝깔짝 취미로 드럼 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나고 있는데
별 중요하지도 않은 쓰잘대기없는 궁금증이 생기네요...ㅋ
그동안 가장 많이 써본 스네어가 타마 스네어 입니다.
(스타클메이플, 스타클부빙가, 잠깐 소리만 들어본 스타클 쿠퍼, 현재 스타클 브라스.. 써놓고 보니 죄다 스타클이군요. ㅡ,ㅡa)
( 저는 하이텐션러그 말고 그 스타클 작은러그 스타일이 좋아서....ㅋ)
아직 워로드나 스타포닉은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저 열거한 놈들의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라하면 역시...
"떡~" 이죠.
재질, 깊이, 튜닝 불문하고 전부다 떡~ 하고 꽂히는 사운드가 공통점이네요.
우드스네어류는 좀 따듯하게 떡떡 떨어지고
지금쓰는 브라스와 잠깐써본 쿠퍼는 차갑고 꽉차게 떡떡 떨어지고..
사운드 특성을 대략 살펴보자면..
일단 알맹이가 굉장히 굵고 두툼한데요.(이건 특히 쇠통이 유독 더합니다.)
이런 두툼한 소리가 약간 퍼지려는거 같은 느낌인데
이걸 다이캐스트후프가 퍼지지 않게 잡아주는거 같습니다.
또 그 유명한 떡소리가 흔히들 저음이 강조된 둔탁한 사운드일거 같지만
그게 아니고 물론 저음이 가장 발달이 되긴했는데
이게 하이가 없으면 떡~ 소리가 아니고 그냥 킥베이스나 플로어탐처럼 뚝....... 하고 떨어지는 소리죠.
하이가 의외로 굉장히 강조 돼서 그 특유의 오버톤으로 인해 떡~떡~ 꽂힌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오버톤 듣기싫어 죽겠다고 뮤트링올리고 문겔 올리고 했던게 실은 그 떡소리에 기본중에 기본인듯...
CS든, 앰배서더든, 파워스트록이든 그냥 상관없이 아무거나 걸쳐놓고 튜닝만 잘해주면
특유의 떡떡 꽂히는 사운드가 나오네요.
집채만한 둘덩이가 발앞에 뚝~뚝~ 떨어지는거 같다랄까요?...
아무튼 희안합니다. 재질, 사이즈에 관계없이 소리가 참 한결같아요.
이래서 타마스네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뭘 어떻게 튜닝을해도 시원~~하고 밝게 팡팡 터지는맛은 거의 없거든요..
적어도 제가 써본 저위에 열거한 스네어들은 그렇습니다.
이건 타마가 좀 의도적으로
본인들의 특성과 색깔을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워로드, 스타포닉, 사운드랩 시리즈들은 어떠한가요?..
유투브 살펴봐도 별반 다른거 같지는 않습니다.......ㅡ,ㅡa
별 쓰잘대기 없는 잡소리가 많았는데 한 몇년을 생각만 하고 있던걸 글로 적어봤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전 메이플쉘을 써봤는데요..
타마에서 나온 메이플커스텀이라고 하고 싶군요..ㅋ
타마 특유의 떡 성향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사운드가 이쁩니다.
오버톤 적당하게 있고...톤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올라운드로도 크게 손색 없죠...
타마스럽지 않으면서도 타마스러운 스네어라고 하고 싶습니다..ㅎㅎㅎ
안그래도 COB브라스를 영입한 이유가 헌우님 쓰시던 레퍼런스 캐스트스틸의 외관이 끌려서
비슷한놈으로다가 구매한 영향도 있습니다. :)
스타포닉은 대체적으로 소리가 좀 부드러운 모양이군요.
그래도 그 떡 꽂히는 소리는 어디 안가나 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좀 구체적으로 어떤소린지 알수 있을까요?...
마사이 소리가 그렇게 강력하다는데...
유투브 보면 생각보다 되게 카랑카랑하긴 하더군요.
연예인 목소리로 치자면 이태곤씨의 보이스에 비교하고 싶어요!
가시돋힌 굵직 묵직한 소리^^; 제 한계입니다 ㅎㅎ
저 잘 표현할 수 있는 분이 계실겁니다~
카랑카랑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ㅋㅋ
적절한 비유 감사합니다.
스네어다..라고 말하고싶네요.. 까칠한 고음과 단단한 저음이 공존하는
사운드입니다.. 타마의 떡~!도 기본제공이지만 일단 림샷을 걸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할까요..쫙 뻗는 고음에 스타워즈가 연상되는 저음의
군단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입니다..ㅎ 메이플의 밝고 이쁜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방출할 스네어죠.. 그러나 한번 맛을보면 계속
치고 싶은 중독성을 지닌 마력이있습니다..ㅎ
스타클 부빙가는 그렇게까지 강렬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마사이는 느낌이 전혀 다른가 보구만요.
여건이 되면 한번 써보고 싶네요.
두 스네어에서 다 느낄수있다고 봅니다.. 다른 브랜드의 부빙가를 써보니 그렇더군요.. 일단 동일 재질이니까요.. 느낌이 다르다 라기보다는 마사이가 좀 더 극단적인(?) 사운드를 낸다 봅니다.. 범용적이진
않지만 그 자극적이면서 시원한 한방은 분명 많은 유저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 하다봅니다..ㅎ
그래서인지 장터에 자주 나오고 자주 팔리죠..ㅎ
셋트가아닌, 스네어라인업중 최상급 라인업을 형성한 케이스이구요~
스타포닉은 워로드가 단종되기전 잠시같이 병행판매하다,
현재는 워로드가 단종됨으로인해 스네어라인업중 최상급입니다.
소리는 직접 써본것도 그렇구, 들은얘기로도 그렇구,
사운드에있어서 대중성과 많이 타협을 한거같습니다.
S.L.P는 스타포닉이 상급라인업에 자리잡자 부족했던 중저가 스네어 라인을 채우기위해 만들어졌고, 위 두 라인업과 달리 제품과달리 중국생산품입니다.
위 두 라인업은 독창적인 하드웨어, 쉘방식을 주로 이용했던방면,
S.L.P는 대분분 기존부품들을 짜집기(?)했죠, 이유는 당연히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겠지만요, 그렇다고 소리가 안좋거나 나쁘다는 예기가 아닙니다.
참고로, S.L.P 모델중 지부빙가 와 파워메이플 두가지를 사용해봤는데 좋았던 기억입니다.
타마 스네어의 라인업 그레이드는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그외에 디테일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제 슬슬 타마는 졸업을 하고 싶네요...흐흐...
제 경험으론 부빙가가 오버톤이 가장 난무했습니다.
적토마를 타는 관우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저의 튜닝이 한계점에 다다를 즈음에
cs닷에서 엠버서더로 바꾸니 한방에 사라지던 오묘한 현상 속에...
이상하다;; 싶었죠.
스타클 엑조딕 부빙가 한정판, S.L.P G-부빙가, 워로드 부빙가...
이렇게 요번에 부빙가만 세번째 바꿔서 써보고 있는데....
부빙가 덕분에 튜닝공부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ㅋ
S.L.P G-부빙가는 풍부함을 가득 담은 사운드를 연출해 줍니다.
마치 메이플 같은 따스함이 있다고나 할까요?ㅎ
외관도 멋지도 블랙니켈 하드웨어도 일품인데....
단지 중국산이라는 게 제겐 왠지 걸리더군요. 아쉬워라;;
왜 중국산이라고 하면 그냥 싫은지;;;;
스타포닉은 메이플을 소유해봤었는데요,,
타마 특유의 떡~소리가 나긴 하는데 압축쉘이라서 그런지
통통 거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펑키한 스타일을 구사하면 잘 어울릴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스타포닉은 타마 스네어 중 하드웨어가
가장 실용적이고 이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탈 박아놓은 워로드랑 비교해봐도
스타포닉이 훨 이쁘던데요. ㅋ
머신건님께서 아직 만져보지 못하셨다던 스네어들을
저는 최근 3년 안에 구매해서 사용해봤던 스네어들이었네요.
저는 이제 G-maple 한 번 잡아보고 싶습니다.ㅋ
대략 전체적으로 타마의 사운드 연출방향은 알거 같습니다만...
마사이는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성깔 있다던데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오버톤이 그 떡소리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대략 SLP,스타포닉은 기존 타마의 사운드에서 조금 부드러워진거 같고
워로드,스타클은 여전히 강력한듯한 느낌이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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