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유부남 모임에 대해서 감동의 글 올려 드립니다
모임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설레이고 기대가 많이 되었지요
근데 이틀전부터 막내 태양이가 감기에 걸려 밤새 보채고 해서 "모임에 못 가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였지요
선이 후배는 며칠전 상주에 와서 같이 갈까요 하면서 쪽지도 보내고 하는데 가야되나 아님 가지 말아야되나 하면서 갈등이 많이 하였습니다
모임 전날 밤에도 태양이는 보채고 애 엄마와 잠을 많이 설치고 잤는데 일어나니 새벽 05:30분이더군요
사실 그때까지도 확고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가려니 마눌쟁이 눈치 보이고 안가자니 약속은 해 놓았는데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마눌쟁이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큰놈을 데려가기로 결정하고 아이를 깨우니 도무지 아이가 일어날 생각을 않더군요
첫차 버스시간은 다가오고 선이후배와 완규후배에게 전화와 모닝콜 해준다는 연락을 받으니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고 자전거를 타고 터미널에 가서 버스에 겨우 몸을 싣고인천으로 향했죠^^
마눌쟁이에게 미안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가서 즐기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고 오자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는데 버스가 직행으로 가는게 아니고 완전 완행이더군요
문경, 안산을 경유해서 가니까 대구에서 올라온 선이후배보다 15분정도 늦게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갔는데 지하 연습실에 들어서니 벌써와 계신 회원님들이 스네어와 탐들을 튜닝하면서 연주를 하는것을 보았는데 정말 감동이었고 연습실이 아담하고 조명시설도 거의 완벽에 가까울수록 낫설지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이 갖고 오신 스네어를 보았을때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었는데 실제 보고 두들겨 볼수 있다는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었고 흥미를 떠나서 내 평생 이런 시간도 있구나 하면서 기쁨에 겨워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회원님들과 오리엔테이션 시간도 주어지고 다양한 스네어를 놓고서 연주도 해보고 오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후회가 막심할정도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오후 1시쯤 되어서 인근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 갔는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레스토랑 분위기였습니다
17분의 식사를 맛있게 제공해준 수복아우님 정말 맛있게 잘먹고 고생 많았습니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악기 구경도 할겸해서 쇼핑을 하러 갔어요
다양한 악기와 필요한 제품들을 구입하고 다시 지하 연습실로 와서 회원분들이 갖고 온 스네어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명기들의 특성, 개성, 쉘재질, 튜닝방법 기타 여러가지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이해하고 지식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죠^^
정말 그어떤 모임보다도 뜻깊고 보람있는 모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렇게 즐기다 보니 어느덧 헤어져야 할 시간인데 5분만 더 하다가 버스 시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회원분들과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인사를 하고 택시를 탔는데 금방 터미널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신호에 걸리고 하다보니 주말오후인데다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버스 놓칠것 같아서 우리 일행은 택시에 내려서 줄행랑을 놓았는데 근데 무슨 백화점 뒤에 있는 터미널이 보이지는 않고 엉뚱한 건물만 보이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터미널위치를 확인하고 또 다시 달렸죠^^
가까스로 터미널에 도착하니 표를 끊는 매표창구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표를 끊다가는 차를 놓칠것 같아서 표도 끊지 않고 무작정 기사분에게 매달리니까 버스에 태워주더군요
하마트면 인천에 길잃은 고아가 한명 탄생할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선이 후배도 나랑 5분뒤에 버스시간이었는데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헤어졌는데 전화가 와서 다행이라면서 걱정을 해주었습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래도 잊을수 없는 추억과 여러 회원분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모임을 할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주신 요한의 꿈님 정말 감사드리고
드럼에 대한 이해와 좋은 지식도 아주 유익하였습니다
그날 모임에 점심식사와 모임 주선을 한 수복아우 고생많았고 덕분에 배부르게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경품을 제공한 키도 훤칠하고 영국 신사답게 깔끔한 정장 차림의 썬드럼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일때문에 중간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식으로 인사를 못드려서
너무 죄송스럽고 다음에 만나면 인사나누어요^^
그리고 연습실 드럼 튜닝에 전념해주신 카시오페이아님 다양한 스네어를 갖고 오신 이필재님, 그리고 페니레인님 부러웠습니다
아 필재님 이미지는 너무 소박하고 순수한 법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비싼 야메빈 스트레이너도 선물로 주시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페니레인님은 스네어 롤 할때 모습이 지금도 아련합니다
그리고 경품 추천에 고생하신 선이후배 여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날의 홍일점이었죠^^
언제봐도 마음씨 곱고 이쁘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군요
그외 러스드럼님, 완규후배, 드럼바이러스님, 존스코빌님, 북치는 송군님, 늦게 도착한 양성운님
특별한 인연이었습니다
혹시 닉네임을 잘못 적었더라도 너그러히 이해를 바랍니다
댓글을 보고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을 분기별로 한번씩 장소를 변경해가면서 했으면 합니다
그날 모임에 참석치 못한 회원분들도 많이 아쉬워했을거라 생각하는데 분기별로 하면
참석치 못한 회원분들도 다음에 참석할 수 있게 될겁니다
적을 내용은 많지만 너무 길게 적으면 읽는데 다소 지루함이 있을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회원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5월 되시구요
다음 모임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rumvirus님 행운남이었죠 축하드립니다^^
태양이 감기는 나아졌는지요? 제가 아픈 것보다 자식이 아픈게 더 신경쓰이고 마음 아프더군요. 이게 부모 마음인건지...암튼 태양 감기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은토님 상당히 미남이시더라구요^^ 작은 얼굴에 훤칠한 키, 그리고 뚜렷한 이목구비...태양이가 아빠 닮아 인물이 훤한가 봅니다.^^
태양이 감기는 잘 이겨내서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미남은 절대 아닌데 과찬의 말씀입니다.
모두들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들..ㅎ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그날 동창회 외 또 1모임까지....세탕을 뛰신거군요....ㅡ.ㅜ
ㅋ~~모임 주선을 한 입장에서....다들 즐겁게...이야기 나누시고....
신나게 두드리다 가셔서....다행입니다^^
Casiopea님은...튜닝하시다가....손가락에 관절염 오는거 아닌지 걱정이 될정도로...
한시간 반정도를 튜닝에 전념해 주시고....ㅎㅎㅎㅎ
페니레인님도....인상이 너무 좋으셨고...목소리도....ㅎㅎㅎㅎㅎ
드럼바이러스님도....웃는 모습이 너무 소박하고....환하셨죠....후광까지...ㅎㅎㅎㅎ
그래도 마눌쟁이는 이해를 하는지 잘 다녀왔냐고 오히려 걱정을 해주었지^^
그거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뒷일은 상상하기 싫음^^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화내도 다들 안무서워해서^^;;;ㅎㅎㅎㅎㅎㅎ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기념삼아서 촬칵했는데
폰사진이라 더더욱 흐린것 같습니다
나도 중국음식 좋아하는데... 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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