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스테 사운드 포뮬러와 포뮬러 602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사운드 포뮬러의 경우.
그 각인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첨부된 사진을 보면 사운드 포뮬러의 각인이 두 가지인데
어느 것이 신-구형인지도 궁금하고 뭔가 변경된 것이 있는지. 해머링이 다른 듯도 하고요.
그리고 브론즈의 경우에는 시그네이쳐의 브론즈와 같은 것 처럼 보이는데 맞는 건가요?
파이스테 홈페이지에는 단종된 라인업이라 그런지 정보가 없더라고요. 제가 못 찾은 건지;
또 포뮬러 602 의 경우, 이번에 복각판이 나왔습니다만.
예전에 좀 큰 교회에 예배팀을 도와주러 반년이상 출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 세팅되어있던 하이햇이
포뮬러 602 파란색 각인된 15" 헤비 하이햇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13-14 인치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602 구나 하고 신나게 쳤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탑에 꽤 큰 크랙이 있어서
바텀과 탑을 바꿔서 연주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색이 상당히 뛰어나서 이게 크랙만 없었으면
아주 더 큰일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때 그 느낌을 잊지못해서 지금 심벌들을 파이스테로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그 교회에 갈 일이 있어 오랜만에 다시 가봤는데 바텀에도 크랙이 심하게 생겨서 그냥 구석에 방치...
제것이 아니지만 무척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 심벌취향을 좌지우지한 악기였는데 말로가 좋지 못하네요;
잡설이 길었는데, 그 구형 602 의 브론즈는 2002 도 아니고 시그네이쳐도 아니고 뭔가 둘의 중간 어디쯤
묘한 색감이었는데 같은 브론즈를 쓰는 모델이 있나요? 아니면 아예 독자적인 브론즈를 쓰는 건가요?
제가 눈으로 본 색감은 2002 의 붉으스름한 느낌과 시그네이쳐의 금색도 조금 섞여있는 듯 했는데.
확실하지가 않네요. 이번 복각판은 사진으로만 봤지만 그냥 '금색' 처럼 보이고요... 복각판을 원판과는
다른 브론즈로 만들었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제 기억이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아리송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질문입니다만...
사운드 포뮬러와 포뮬러 602 가 뭔가 접점이 있나요? 이름이 비슷해서 서로 연관이 있을 듯 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이플 커스텀(602)과 메이플 커스텀 앱솔루트(사포)의 관계인 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것들인데 자기 전에 갑자기 확 떠올라서 여쭤봅니다!
사포는 제가 알기로 할로우 로고가 더 오래된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윗 글의 브론즈라는 표현이 아마도 알로이를 말씀 하시는 듯 한데
602는 독자적인 알로이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랫분이 써 주실 듯 합니다.
귀차니즘이 복각되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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