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드럼몰 중고장터를 헤메이다가,
항상 관심있게 지켜보는 품목..
맨하탄 22" 라이드를 보고잇는데,
이 문구가 저를 결국 글을쓰게 만드네요.
" 문의 많이하시는데 가격 낮춰달란 말씀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이것보다 낮추면 판매가 아니자나요 ... 그냥 기부지... ㅎㅎ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맨하탄 라이드가 지금 41만원 올라와 있는데,
정말 비싼가격도 아닌데,
뭐가 그리 아쉬워서 네고를 그리 하시려고 하시는지요.?
신품으로 사봐요. 토나올 정도로 비싸고 구하지도 못해요.
(맨하탄 21" 결국 없어서 일본에서 삿습니다)
저거 뿐만이 아니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에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네고 문의가 많다는 건
아마 판매 하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물론 저도 에누리 안햇다고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에누리 하려 하건 단 두건.
김시온님의 오리엔탈 차이나. 이거 에요.
25에 할려고 한거 안되서 26에 하기로 했는데,
그님이 뻥~하고 까버림.
그리고 리듬와치랑 클램프.
이거 18만원에 올라올때,
택배비 에누리 하려고 한거 이게 다 임돠.
그 외에 스네어 그리고 페달 등등등.
드럼몰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중고거래 할때
어지가하면 에누리 안하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왜냐구요.?
그분들은 돈이 필요하고 저는 악기가 필요하고.
서로 적당한 선에서 거래를 하고,
악기야 언제든지 있지만,
돈 필요한 상황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고,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같은 드러머로서 기분좋은일 아니겟습니까?
어지간히 조금의 에누리 하면 좋은게 맞겟지만,
도대체 얼마들을 말씀하셨길래,
'비싸다. 절대 싼게 아니다" 라는 얘기가 나옵니까?
그게 싼게 아니라면, 아예 접고 신품 사시던가요.
어려울때 서로 도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전 과감히 건의해봅니다.
거래가 일어 낫을때 구매하신분과 파신분.
최종 얼마에 거래 하셨는지
모두에게 공개 되엇으면합니다.
단, 글삭제 없이 리플로 달구요.
해당악기 시리얼 넘버도 공개하구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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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서 정중히 거절 하면 저도 안해요^^
근데 노하신 분들은정말..ㅋㅋ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 과 '가치'는 얼추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이 100만원짜리 신품 악기를 60만원에 파시는 두분이 있다고 치고요. 새걸 구입해서 아껴쓰다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필요한 돈 때문에 내놓은 아끼던 악기와 그저 소리가 궁금해서 구입하거나 남의 급매로 내놓을걸 50정도에 구입해서 한달정도 쓰다가 다시 되파시는 분이 있다면 그 악기에 대한 가격은 같을지 몰라도 가치가 같을수는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워낙 상황이란게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남의 악기 가치를 인정하고 네고를 자제하자'라는 말이 적용되기는 좀 무리가 있을거 같네요
그렇다고 남의 악기 이력을 낱낱이 알려고 할수도 없고요. 테드님 말씀처럼 대부분 소중한 악기를 남에게 양도하는 거라 생각하고 무리한 절충요구하는건 자제해야 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판매거래내역을 공개하자는 것도 일단 찬성합니다만 정말 돈이 급해서 급매로 내놓은 악기가 헐값에 팔리고 그 가격이 앞으로 장터의 시세가 될수 있기 때문에 다른유저들에게 피해가 될수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지만 자율에 맡길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여기 중고장터는 아무런 비용도 필요없는 무료이지 않습니까?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악기 거래를 하면서 알게 모르게 이 사이트의 덕을 보고 있구요.
여기서 운영진에게 더 많은걸 요구하는것 자체가 무리라 생각됩니다만.....
중고장터 덕에 많은 사람들 오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투자해라 이런식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시세, 에누리, 배송비, 싼값에 샀다 비싸게 되파는거, 거래 기록 이런거 전부 해결하려면 외국의 이베이 같은 경매시스템으로 가면 되겠죠.
말그대로 경매이기에 내가 설령 어떤 물건을 10000원에 샀더라도 다시 100원에 내놓았을때 경매가 진행되서 20000원에 낙찰된다면?
이런경우 싼값에 사서 비싼값에 팔았다고 얘기할수 있을까요?
어떤 물건이 일주일전에 10000원에 팔렸는데 경매에서 12000원에 낙찰받았다고 지난번보다 2000원 비싸니까 시세에 안맞다 이렇게 얘기할수 있나요?
판매자가 정한 배송비와 핸드링 차지가 명기되어 있고 시스템화 되어있는데 배송비 깍아달라고 얘기할수 있나요?
시세라는건 수많은 경매 거래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굳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일정한 시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겠지요.
거래 기록도 전부 남겠죠.. 신용도 피드백과 함께..
사기도 근절되겠죠, 이베이에서는 사이트에서 2000$ 까지 보장해 주니까.
하지만 무슨 일이든 반대 급부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그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전부 여러분이 지시게 되는 겁니다.
이베이 비용이 얼마나 비싼지는 직접 물건 판매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
(거래를 통해 돈 버는건 이베이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베이와 같은 방식이 정말 군소리 나올일 없는 깔끔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정서에서 이런 경매 방식이 가능할지 의문스럽긴 합니다. (전 상당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
마지막으로 다들 운영진들에게 조금씩 더 감사하자구요.
요구 사항들 반영해주고 고쳐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죠. ^^
임무를 맡겨드리면 어떨지 감히 생각해봅니다...^^
가릴건 가리고, 쓴소리가 필요할땐 책임감을 갖고 쓴소리도 해주시는...그런 분...
한번 생각해봤어요...
드럼몰 장터이용후 다른 장터는 쳐다보지도 않기에...
여기가 최고입니다~!^^ ㅎㅎ
뭔가 드럼몰만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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