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쾌변만세 입니다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ㅎㅎ
얼마전까지 잘 쓰던 발키리를 입양보내고 중저가형 스네어로 다운그레이드를 하려고 하는데요.
발키리를 입양보낸 결정적인 이유가
올해 4월부터 소규모 클럽등지에서 공연이 정말 많아졌는데
공연장 환경과 잘 맞지가 안더라구요.
3~4개의 공연장에서 정기공연을 하고 있는데
다들 드럼은 마이킹 없이 쌩소리로 공연장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그렇다보니 빡빡,떡떡하게 꽂히는 우드스네어로는 관객석에 앉아서도 들어보고, 영상으로도 들어봤는데
뭔가 다이나믹함도 덜하고, 다이캐스트 후프라 그런지 볼륨도 좀 죽는 느낌이고, 뻗어나와주는느낌도 부족하고...
여하튼 락,메탈을 주로하는데 그 느낌이 영 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쌩소리로도 펑펑~ 터지면서 울림이 풍부한 금속스네어로 가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 싶어서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일단 후보군으로 몇개 고민중인데
1. 타마 S.L.P 블랙브라스 14x6.5 (1.5mm 브라스쉘, 플렌지후프, 레인포스링 있음)
2. 타마 존템페스타 시그네춰 14x7 (2mm 브라스쉘, 다이케스트후프, 레인포스링 없음)
3. 펄 프리플로팅 브라스 혹은 쿠퍼 14x6.5 (정확한 쉘스펙은 모르겠습니다.)
4. 펄 이안페이스 시그네춰 14x6.5 (스틸쉘, 플렌지후프, 루딕의 그것을 본따만든 스펙)
5. 펄 센시톤 시리즈 등등...
그외에도 추천해주실만한 펑펑 터지고 저음이 잘 나오는 스네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쌩소리로 공연장을 커버해야하는 환경이라서 요구되는 스펙이 좀 있는데
볼륨도 좀 커야하고 오픈된소리가 나려면 아무래도 다이캐스트보다는 플렌지후프가 더 나을듯 싶구요.
빡빡하게 꽂히는 우드재질보다는 밝게 오픈된소리가나는 금속재질, 쌩소리로도 저음이 많이 묻어나와야함...
등등이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가격대는 멕시멈 60정도 잡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추천부탁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암튼 관건은 금속쉘,브라스쉘,플렌지후프 등등이 되겠군요.
제가 지금까지 써 본 스네어중 펑펑이의 최고는 펄 티코토레스 시그네쳐였습니다.
솔리드알루미늄쉘에 14X6.5, 프리플로팅 시스템이였죠.
저음이 풍부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펑펑대는 사운드는 최고였죠ㅋ
이안페이스 볼륨이 크지 않은가 보군요.
티코토레스는 왜 단종이 되었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어느덧 DW로 넘어갔네요...ㄷㄷ
본조비와 함께하던 영광의 순간엔 시작부터 펄드럼과 함께였는데...
암튼 티코토레스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레퍼런스 캐스트스틸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헌우님 뽐뿌로
잘쓰다가 팔았지요. 지금도 생각은 나는데 예산이 좀 빠듯하기도 하고
브라스쉘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펄 레퍼런스 캐스트스틸 14X6.5" 였습니다.
제가 그거 영입하고 나서는 더 이상 메탈스네어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죠.
이제는 그렛치 스펀브라스에 자리를 내 줬습니다만^^;
모든 스네어를 다 실험한게 아니라 단정지을순 없겠지만 꾀나 충격적인 사실이죠..
그리고 참고로 헤드를 코팅헤드 안쓰고 클리어헤드 쓰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말씀하신데로 튜닝상태와 쉘재질, 고중저음의 차이가 더 큰거 같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클리어헤드 한번도 안써봤는데 말씀들어보니 일리가 있을듯 싶네요.
좋은덧글 감사해요~
메탈 락쪽이면 한번 사용해보시면 그 색다름을 느끼실겁니다.
플랜지후프와 다이후프의 차이점은 대부분 익히 아실듯 하니 이얘기는 패스하도록 하구요.
림샷은 물론 거의 매번 때리고 있으며 스틱도 나름 2B 이상의 두꺼운놈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얘기하고 싶었던것은 우드스네어와 메탈스네어 중에서 마이킹없는 공연장에서
어떤놈을 쓰는게 더 좋을까... 싶어서 질문한것이었습니다.
튜닝잘된 쌩톤을 한번 듣고 싶어서 유투브를 하염없이 뒤적거려도 제대로 된 쌩톤은 듣기가 힘드네요 ㅠ
지메이플보다는 확실히 좀더 존재감이 뚜렷할거 같습니다.하아...
블랙브라스냐, 템페스타냐.... 하루에도 수십번을 고민하게 만드네요.
제가 그거 빌려 써보고 완전 꽂혔드랬죠.
야외 행사에 들고 갔었는데 악기 렌탈 하시는 분이 무대 뒤에서 사운드 들어보시곤 저한테 오시더라구요.
플랜지 후프에 15겹이던가....메이플 쉘에....암튼 추천드립니다!!!
저는 발키리 써보고 싶어서 어렵게 구해서 1년정도 쓰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거든요.^^
지금 락음악만 하는 게 아니라서 OCDP로 갈아탈 수가 없다는 게 안타까운 점입니다.ㅠ
제가 찾고 있는 "마이킹이없는 쌩스네어소리로 공연장을 커버할만한 스네어" 소리로는
좀 부합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
이게 어떤느낌이냐 하면은....
드럼셋 주변에선 옹골차게 꽉꽉채워주는데 한두발짝만 떨어져서 들어도
소리가 뻗어나오다가 가라앉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그렇습니다.ㅎㅎ
일단은 발키리 재밌게 썼으니 우드는 패스하고 메탈쪽으로 알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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