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NAMM쇼에서 Sonor가 새로운 Vintage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1950~1960년대 Tear Drop 세트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위 사진은 오리지널 Tear Drop 세트입니다.
러그 모양이 정말 눈물이 떨어지는 모양(tear drop)으로 생긴 것을 볼 수 있으며 정갈하고 깔끔한 커버링 피니쉬가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이미 1960년대에 Tear Drop 세트는 Connie Kay, Roy Haynes, Sonny Payne, Kenny 'Klook' Clarke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러머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빈티지 드럼시장에서는 상당히 많이 찾는 드럼이라고 합니다.
소노팀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콜렉터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Tear Drop 세트를 새로운 빈티지 라인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현대적인 드럼 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과거 소노의 소리와 느낌 및 외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최근 트렌드에도 맞는 사운드를 만들어내게 된 것이죠.
과거 Teardrop 드럼처럼 새로운 빈티지 시리즈도 hand‐selected premium German Beech shell로 둥근 엣지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눈물 모양 러그안에 최근 적용되는 튠세이프를 내장하여 다시 탄생시켰고 Superprofil 트리플 플렌지 후프도 다시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였으며 1952~1961년까지 쓰였던 소노의 뱃지와 로고를 복원 시켰습니다.
참고로 소노는 1975년 이후로 45도 베어링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는 둥근 엣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상 소노 홈피에 있는 내용들을 번역해봤네요.-
빈티지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 따뜻하고 네츄럴한 사운드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작년에 나온 빈티지 시리즈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빈티지 시리즈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니쉬
모던하고 세련된 피니쉬보다는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커버링 피니쉬 두개와 무광 스테인 피니쉬 두개로 총 4가지 피니쉬로 출시 되었습니다.
1) Vintage Pearl (빈티지 펄)
2) Vinatge Red Oyster(빈티지 레드 오이스터)
3) Vintage Onyx(빈티지 오닉스)
4) Vintage Natural(빈티지 네츄럴)
1,2번 피니쉬가 빈티지하면서도 상당히 멋스럽고 3,4번은 어떻게 보면 현대적인 피니쉬들인데도 상당히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했네요. 결론은 다 나쁘지는 않지만 전 1번 피니쉬가 제일 이쁘네요ㅋ
2. 쉘
사이즈에서도 역시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데 다음과 같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베이스 : 18"x14", 20"x14", 22"x14", 24"x14"
탐 : 10"x8", 12"x8", 13"x8"
플로어 탐 : 14"x12", 16"x14", 18"x16"
스네어 : 14"x5.75", 14"x6.5"
쉘은 모두 비치(beech)쉘로 9겹 6mm로써 SQ2의 비치 미디움쉘와 같은 두께이지만 베어링 엣지가 SQ2의 45도가 아닌 둥근 엣지입니다.
3. 하드웨어
스네어 및 탐에 Superprofil 트리플 플렌지 후프가 달려 있는데 이 후프는 마팩스의 소닉 세이버처럼 안쪽으로 말려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tear drop 세트는 마치 다이캐스트 후프 마냥 두꺼운데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은 트리플 플렌지 후프 모양입니다.
그외 스네어 스트레이너 시스템도 빈티지한 멋이 있는데 이것은 아래 스네어 사진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국내 총판에서 독일 물품을 수입할 때 같이 들어왔는데 사운드가 궁금해서 스네어 하나를 영입해봤습니다.
피니쉬는 가장 이쁜 빈티지 펄이고요 사이즈는 14x5.75"입니다.
입체적인 뱃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두툼하게 만들어진 소노 로고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아래 뱃지는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tear drop 러그도 예전보다 날렵하고 각이 선 느낌이고요.
커버링이 두꺼워서인지 마치 펄 문양이 입체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우리 부모님 세대 자개장에 새겨진 무늬 마냥 보는 각도에 따라 빛 반사가 다르기도 합니다. 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SONOR Vintage Superprofil이라고 새겨진 후프가 정말 멋드러집니다.^^b
스트레이너 시스템인데 정말 단순하고 올드하게 생겼습니다.
듀얼 글라이드와 비교하면 정말 심플해 보이는데 그래도 튼튼하고 움직임이 뻑뻑한듯 하면서도 스무드한게 레버를 올리고 내리는 맛이 좋습니다. ㅋ 와이어 장력을 조절할 때는 듀얼글라이드와 다르게 한쪽에서만 가능하고 위가 아닌 손목을 옆으로 살짝 돌려서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탐 헤드를 제거하고 안쪽을 살펴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둥근 엣지와 커버링 피니쉬가 있고 안쪽에 러그를 고정시키는 나사에는 고무 와셔가 없네요.
스트레이너를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1604 - 2016년 4월에 제작되었다는 뜻으로 모든 SQ2를 제외한 모든 소노 스네어 안쪽에 저렇게 생산연월이 찍혀 있을 겁니다.
엣지가 상당히 둥글죠??
마지막으로 후프 사진입니다.
Superprofil이라는 트리플 플렌지 후프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두껍고 림쪽이 안쪽으로 말려 있어서 림샷 소리가 아주 힘있고 명확하게 납니다. 마팩스의 소닉 세이버나 S-Hoop 보다는 후프 자체가 밀도가 높아서 훨씬 단단한 느낌입니다. 무게 역시 플렌지 후프 치고 가볍지 않아서 다이캐스트 후프 마냥 스네어 소리에 어느 정도의 무게감을 실어줍니다.
소노 빈티지 시리즈의 사운드에 대해서는 아직 세트를 못 써봐서 세트까지 논할 수는 없지만 스네어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보자면...
비치라는 재질의 특성상 버찌처럼 선명한 고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메이플처럼 푸근한 중저음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자칫 심심하게 들릴수도 있긴 하지만 상당히 펀치감 있고 풍성하면서도 윤곽이 뚜렷하고 뼈대 있는 소리가 특징인데 빈티지 시리즈에도 고스란히 잘 살아 있습니다.
또한 둥근 엣지 탓에 헤드와 쉘의 접촉면이 넓어지면서 기존 45도 각도 베어링 엣지 스네어들보다 여음이 짧아졌고 따뜻한 소리가 납니다. 고음역대가 살짝 커트된 느낌인데 그렇다고 답답한 것은 절대 아니고 소노 특유의 힘있고 뼈대 있는 소리가 있으면서도 부담이 없는 사운드랄까요? 그러면서도 헬라후프보다 가벼운 플렌지 후프과 라이트한 러그, 스트레이너의 영향으로 쉘 울림이 상당히 풍성합니다. 베드 부분도 잘 깍여서 와이어 반응이 상당히 민감하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빈티지스러운 맛도 약간 있으면서 최근 음악에도 상당히 잘 어울릴듯한 소리입니다.
모던한 소노의 사운드만을 들어왔고 좋아했던 제게는 정말 매력적인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세트는 못 들어봤지만 여유가 되면 20", 12" , 14" 3기통을 꼭 마련해보고 싶네요 ㅠㅠ
더 자세한 사운드는 다음 영상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소장하고 있는 소노 스네어들만 사진 찍어봤습니다. ㅎ
반면 소노의 빈티지 시리즈는 re-issue의 개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옛날 Tear Drop은 beech로 6겹으로 만들어졌고 베이스 드럼은 3겹에 Reinforcement ring이 달려 있었죠. 하지만 지금 빈티지 시리즈는 현재 음악에도 적합하도록 SQ2의 비치 미디움쉘을 사용했고 그래서 빈티지함과 동시에 모던한 사운드가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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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엣지라는게 크라비오또의 Baseball Bat 엣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건 조니 크라비오또가 처음 시도한 엣지방식으로 조니의 특정 엣지 방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마치 고유명사처럼 통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Fully Rounded Edge 또는 Extreme Roundover라고도 하는데 완전히 둥근 형태의 엣지를 말합니다. (사진 참조)
위 스네어의 엣지는 일반적으로 Rounded Edge라고 하는 엣지 방식으로 Baseball Bat 엣지와는 다른 형태이며 소리도 다르고 BB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BB라는 용어는 보통 크라비오또 스네어에만 쓰이는 용어죠.
BB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라운드 엣지를 얘기하는거고 외국에서는 크라비오또가 아니더라도 그냥 혼용해서 쓰는 사람도 많아서 얘기한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두글자만 쓰면 되니 편하더라구요. ㅎㅎ
여담입니다만 외국애들이라고 더 잘 아는거 아니더군요. 물론 진정한 콜렉터들과 고수들, 전문적인 사이트도 있지만 구글링해보면 엉터리 지식 자랑하는 인간도 천지에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더 잘 알죠.ㅋ
형님은 항상 모던한 사운드만 추구해 와서 좀 의아했던 스네어 영입이었는데..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보니 많이 궁금해지네요^^
헌우도 소노 좋아하고 소노의 모던한 하이엔드 소리를 잘 아니까 이 스네어 소리를 듣는 순간 그게 무슨 말인지 감이 확 올거야^^ ㅎㅎ
진짜 언제 한번 배워야겠어요...ㅎ
사진도 3장밖에 못올리는 저로서는...ㅎㅎ
감사요~~
소노 홈피의 소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 사양 그대로 복원한 것이 아니라 소노만의 빈티지한 음색을 최대한 구현함과 동시에 현대음악에도 잘 어울릴만한 새로운 모델은 만든(create) 것이라 합니다. 반대로 포닉의 경우에는 리이슈가 맞습니다. 정식 명칭도 그렇고 예전 사양 그대로 복원했죠.
빈티지 시리즈가 SQ2의 비치미디움쉘을 썼다는 표현은 어디에도 없으나 겹수(9ply)와 두께(6mm), 재질(hand‐selected premium German Beech)이 같으니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맞겠죠?ㅎㅎ
SQ2에는 라운드 엣지 옵션도, 위아래 16개 tear drop 오프셋 러그 옵션도, 슈퍼프로필 후프 옵션도, 빈티지 스트레이너 시스템 옵션도 없습니다. 악기 소리 연구 많이 하셨으니 러그와 후프, 엣지의 차이가 소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고 SQ2의 비치 미디움쉘 스네어와는 전혀 다른 뉘앙스의 스네어라는 것도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과거 모델의 복원이 아닌 신구의 조합에 대해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만약 이게 리이슈 모델이었다면 전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 ㅎㅎ
더워서 힘든데 칭찬듣고 나니 힘나네요 ㅎㅎ
사진 여러장 올리는 법은 편집창 자체에 사진 올리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걸로 올리시면 많이 올리실 수 있어요~(첨부된 이미지에서 빨간 별표 참조)
다른 부품도 그렇지만 엣지가 소리에 상당히 큰영향을 주는듯해요 라운드에지의 뭉퉁한 사운드가 빈티지하네요
제가 14인치 레퍼런스탐 잘라 프리플로팅에 넣은 스네어는 원래 라운드에지 반대편엔 샤프하게 45도로 새로 에지를 만들어 돌력면 쓰지요 ㅎ
스네어에 라운드 에지는 나름 매력 있는듯요~
말씀하신 것처럼 크라비오또도 직경이 큰 통(주로 베이스 드럼)에는 라운드 엣지를 씁니다. Baseball bat Edge라고 해서 굴곡의 중심이 한 가운데 있고 반원 형태의 라운드 엣지인데 이게 일반적인 라운드 엣지처럼 헤드 접촉면이 평평하지 않아서 먹먹하거나 답답한 소리가 나지 않더라고요. 따뜻하면서도 풍부한 소리가 나고 스네어 옵션에도 있는데 이거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ㅎㅎ일반적인 라운드 엣지보다 더 세련된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쉘의 상하 엣지를 다르게 해서 위아래 돌려 쓰시는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하고 좋을 것 같아요~엣지 변화에 따른 소리 변화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할 듯 합니다. ^^b
하일라이트도 엣지가 둥굴한데 사진상 이건 더욱더 엣지가 평평하네.. 빈티지하게끔 소리를 내기위해서일까나?
플레인지훕이면서 특이하게 림이 안쪽으로 말려있어 소리가 궁굼하군~언제한번 짬내서 시연해보자구 ~
난 외관상 소노의 다른 뱃지보단 빈티지뱃지에 한표^^b
(요즘날씨 엄청더워졌는데 몸관리잘하고 주말쯤 시간내서 다들모이자고 ..)
하이라이트 엣지가 둥글긴 해도 저 정도는 아닐거에요~라운드 엣지도 그 모양에 따라 소리가 다 다른데 접촉면이 넓을수록 여음이 짧아지고 오버톤이 줄어들면서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그게 빈티지하다고 느끼는 것 같고요.ㅎㅎ
그리고 저 훞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근데 8홀이라 아무 스네어에나 장착할 수 없다는게 좀 슬프지만요....뱃지도 지금까지 소노 뱃지중 제일 이쁜듯요 ㅎㅎ
주말모임 좋죠^^ 얼른 스테이크 먹으러 가고 싶어요 ㅠㅠ
"부빙가 육반" 디자이너를 소유하고 계셨군요...(- ㅡ+)
언젠가~ 그 언젠가 말이죠. 방출 하실 때가 온다면.. 지체마시고 제게 연락 주시옵쇼셔~m(_ _)m
그리고 이제 야외 공연이나 버스킹(?)용으로 쓸 작은 사이즈 드럼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형님 글을 보니 또 욕망이 불끈거립니다 그려...ㅡ;:ㅡ
아아.. 이제 자제 해야해...;;;;
무엇 때문에 레어한지는 조만간 포스팅 올려볼께 ㅎㅎ
그리고 작은 세트라면 소노 마티니 킷 같은거 어때?
14" 베이스에 8", 13" 탐, 12" 스틸 스네어라서 크기도 작고 이동할 때도 편해서 버스킹용으로는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야...
소닉클리어엣지 덕에 오버톤이 줄어들고 통울림도 같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실제로 그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네요 ㅎㅎ저도 궁금합니다~
비치쉘에, 라운드 엣지에... 담백하면서 존재감 있는 소리
그때 소리 들어보고 다른 색상 스네어 소리 들어봤는데 치면 칠수록 매력있는 스네어 같습니다.
빈티지하면서도 가까이서 보면 엄청 세련되었어~소리도 진짜 매력있고~난 이거 세트가 무지 궁금한데 내가 좋아하는 피니쉬를 가진 세트는 현재 국내에 재고가 없더라고 ㅎㅎ
이번에 그 세트를 엄주원씨가 엔도징 받았다고 들어서 지금 매일같이 유투부에 영상 올리길 기다리는 중~~
스네어는 언박싱 영상 올라왔는데 튜닝하고 제대로 연주는 10초 밖에 안해서 매우 아쉬웠음ㅎㅎ
원래는 올해초 나온 14"x6.5" 사운드가 궁금했는데 어쩌다 보니 5.75"부터 손에 넣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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