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4월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Musikmesse 2017에서 소노의 새로운 라인업인 SQ1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딜러들에게는 이미 올해 1월에 NAMM쇼에서 공개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SQ1은 일단 독일산 모델이고 100% 프리미엄 유러피안 버찌쉘(SQ2는 스칸디나비안 버찌쉘)로 소노 홈페이지에 어제 공개가 되었습니다.
고급 유러피안 버찌답게 로우, 미드, 하이가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합니다. 소노는 버찌를 기반으로 다른 재질과의 컴비네이션도 시도를 하였지만 순수하게 버찌로만 제작하였을 때 가장 범용적인 사운드가 잘 나온다고 하네요. 사실 고급 버찌 모델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저가형 버찌 모델과 소리가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의 하이엔드 모델과 동일하게 CLTF (Cross Lamination Tension Free-나뭇결을 직각으로 만나게 플라이를 붙이는 방법)로 쉘이 제작이 되었고 OSM(Optimum Shell Measurement)로 쉘의 직경이 살짝 작아서 튜닝이 용이하고 완벽한 서스테인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건 뭐 다른 소노 하이엔드급들도 다 있는 특징이고 한가지 새로운 것이 탐 서스펜션입니다.
SQ2나 프로라이트 시리즈에서는 러그에 탐 서스펜션을 장착하여 쉘과 접촉이 없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빈티지 시리즈처럼 직접 쉘이 장착을 했습니다.
이름을 Sound Sustainer라고 지었고 수년간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과 협동하여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 탐 뿐만 아니라 플로어 탐에게도 긴 여음과 깨끗한 디케이가 생겼다고 홈페이지에 자랑을 합니다. 특이한 모양의 고무 개스킷을 이용하여 쉘과 금속 부품이 접촉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는데 자세한 모양은 아래 동영상 보시면 되겠습니다.
쉘의 두께와 겹수에 대해서는 아직 소노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공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위 동영상을 참조하면 3겹씩 3개를 마는 것으로 보아 SQ2의 미디움쉘(9겹, 6mm)과 같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두께와 겹수가 같다는 것이지 SQ2의 미디움쉘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SQ2는 스칸디나비안 버찌이고 SQ1은 유러피안 버찌로 재질의 원산지는 다릅니다.
참고로 예전에 소노에서 받은 답변으로는 SQ2와 아티스트 1205는 스칸디나비안 버찌로 제작이 되었고 버찌 인피니트와 게빈 헤리슨 시그네춰 스네어는 유러피안 버찌(정확하게는 러시안 버찌)로 제작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카더라 통신 아니고 소노와 이메일 문의로 받은 팩트입니다.
피니쉬는 총 4가지 타입으로 생산이 되는데 베이스 후프는 네츄럴 비치색상과 월넛 색상 두가지입니다. 색상은 전설적인 클래식 자동차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상당히 클래시컬한 GT 블랙과 같은 피니쉬부터 매우 강렬한 Hot Rod Red와 같은 피니쉬들도 있네요. 피니쉬 이름에서 떠오르는 자동차 사진들도 같이 검색해 봤습니다.ㅎㅎ
1. GT Black Natural Beech Hoops
- GT하면 전 머스탱 쉘비 GT350(첫번째 사진)이 떠오르네요. 물론 소노가 유럽 브랜드라 미국차를 기본으로 피니쉬 컨셉을 잡았을 것 같지는 않고 페라리 250 GT 같은 모델(두번째 사진)일 것 같긴 합니다만 크리스 콜먼을 보니 왠지 미국산 머슬카가 딱 떠오르네요.ㅎㅎ
2. Cruiser Blue & Natural Walnut Hoops
Cruiser라는 차는 모르겠는데 저 색상을 보니 딱 떠오르는 차가 옛날 스튜드베이커인데 색상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ㅎㅎ사진속의 차량은 1953년식 Studebaker Commander Starliner이라네요~
3. Hot Rod Red & Natural Beech Hoops
Hot Rod은 특정 차 명칭이라기 보다는 미국에서 엔진을 개조한 차들을 일컫는 속어입니다. 미국에서 어렸을 적 보던 드라마 중에 두 남성 콤비가 60년대식 빨간 카마로를 타고 다니면서 사건을 해결했던 작품이 있었는데 그 차를 Hot Rod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열심히 구글링 해봤는데 그 드라마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비슷한 이미지는 찾았네요.ㅋ
4. Roadster Green & Natural Walnut Hoops
- 녹색 로드스터하면 떠오르는게 MG 로드스터인데 이것도 색상은 비슷한 것 같네요.
뱃지 자체는 프로라이트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한데 몇년전에 출시 되었던 버찌 인피니트 모델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탐 서스펜션이 달라졌고 피니쉬와 사이즈도 달라졌습니다만 재질도 그렇고 전체적인 컨셉은 비슷한 것 같네요. 쉘의 두께와 겹수도 동일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모델이고 우리 나라에는 올해말쯤 상륙한다고 하는데 빨간색 세트 하나 정도는 탐나네요 ㅋ
마지막으로 크리스 콜먼 시연 영상 링크해 봅니다.
지금도 가끔씩 SQ2 세트를 버찌로 오더 안한게 조금 아쉽다는...
버찌 인피니트도 정말 죽였는데 이것도 진짜 좋을 것 같음~
오히려 피니쉬가 더 다양해지고 쉘 사이즈도 더 최신 유행을 따르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듦 ㅎㅎ
다음 소너 모델은 SQ 0 가 나올듯...
언제나 보기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이미 두드려본 느낌? (막상 치면 틀리겠지만요....ㅎㅎㅎ )
양산형이고 SQ2보다는 아래 라인업입니다. 가격은 중고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아직 국내 정가가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국내 소노 수입사에서 현명한 가격 책정을 하리라 믿습니다.^^ㅎㅎ
뭔가 의도치 않은 보급형 느낌.?(지극히 개인적인...)
금액은 얼마정도에 책정 될까요.?
소리는 죽이네요~!!
소노를 너무 좋아하는 1인입니다.^^
리뷰 기대하겠습니다ㅎ
예전엔 쉘을 뚫지않아 울림을 최대한 보존햇다고 광고한
것들에게 갑자기 회의감이드네요
그것외에도 야마하나 노블앤쿨리처럼 쉘의 노달 포인트(Nodal Point)를 정확하게 찾아 구멍을 뚫어서 쉘 울림에 방해 되지 않도록 마운트를 장착하는 것도 또 다른 좋은 방법입니다.
둘다 쉘 울림을 보존하는 좋은 방법이니 회의감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어찌 되었든! 전 소노를 좋아합니다. 그냥 이유없이 그거 자체가 매력입니다.기대 되네요 ㅎㅎ^^ 실제로 사운드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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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국내 소노 수입사인 서울X악기 사이트와 미국 이베이 등에 아직도 프로라이트 가격이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 드럼 판매 사이트를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국내 소노 총판과 전세계의 마켓인 이베이에는 아직 인터넷 가격이 명시가 되어 있고 국내 왠만한 업체 사이트에는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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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해초 남쇼에서 SQ2 Pre-Configured 라인업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SQ2 Pre-Configured는 사람들이 그 동안 가장 많이 주문했던 사양을 바탕으로 정해진 피니쉬, 쉘 타입, 사이즈 및 조합으로 미리 생산을 하여 기존에 SQ2로 따로 오더했던 것 보다는 약간 저렴한 라인업입니다. 한마디로 양산형 SQ2 정도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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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Q1은 과거 몇년전 단종된 S-Classix 라인업(독일생산 버찌 모델)의 부활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SQ2 Pre-configured 모델이 양산형 SQ2의 역할을 하고요 Prolite가 독일산 양산형 메이플, SQ1은 독일산 양산형 버찌 라인업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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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뱃지 모양은 프로라이트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이미 원오브카인드나 한정판 모델이었던 버찌 인피니트, 비치인피니트에도 쓰였던 뱃지고요. 같은 뱃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프로라이트가 독일산 양산형 메이플 모델이라면 SQ1은 독일산 양산형 버찌 모델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러그는 SQ2, Prolite, SQ1 모두 같은 것을 쓰고요 SQ2만 고무 개스킷(개스팃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큰)이 하나 더 들어가고 베이스 드럼의 경우 손으로 조일 수 있는 Adjustment 부품이 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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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W 콜렉터의 경우 엑조틱과 일반 콜렉터는 단지 피니쉬 차이만 있을 뿐 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피니쉬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지 쉘이나 기타 다른 사양이 달라서 생기는 등급의 차이는 아니에요. SQ2도 따로 구분을 안해서 그렇지 피니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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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콜렉터와는 달리 SQ2와 SQ1은 이름만 비슷할 뿐 등급 자체가 아예 다른 라인업이에요. SQ2는 재질부터 피니쉬, 사이즈, 쉘 타입 자체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이고 SQ1은 양산형 버찌 세트이며 SQ2의 버찌와도 재질의 원산지가 달라서 등급 자체가 완전히 다른 라인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피니쉬만 다른 엑조틱 콜렉터와 일반 콜렉터의 관계와는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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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SQ2가 너무 비싸서 내놓은 대책을 굳이 찾자면 SQ1이 아닌 SQ2 Pre-Configured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절대 싸지 않다는게 함정이에요 ㅋ SQ1은 커스텀 모델인 SQ2와는 성격도 다르고 등급도 아예 다른 모델이고요.
올해초 남쇼에서 공개되었던 것처럼 기존에 독일산 라인업이 SQ2-Vintage Series-Prolite에서 SQ2- SQ2 Preconfigured - SQ1 - Vintage Series - Prolite 재개편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ㅎ
전 사실 이제 드럼의 쉘... 두께 깊이 이런것 생각 안하고 그냥 처왔다가.. 좋은드럼은 과연 얼마나 좋을지 궁금해서 올해 SQ2 및 스네어 OOAK 한번에 업글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느낀건. 역시 음악은 돈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나쁜의미는 아니구요. 좋은악기가 확실히 좋은 소리를 내어주니 연습 능률도 높아지는듯 합니다 . 그런데.. 악기만큼 실력이 별로여서.. 한편으론 아쉽긴하네요 ㅎㅎ 어쨋든 전 음악을 사랑하고 드럼을 사랑하고 제악기를 제일 사랑할겁니다 ㅎㅎ 덕분에 몰랐던 부분 해소가되어 더욱 좋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 악기 영입하신 것 축하드립니다~저 역시 2011년부터 줄곧 SQ2 세트를 쓰고 있는데 쓰면 쓸수록 좋은 것 같아요~나중에 경제적인 이유만 아니면 다른 세트로 바꿀 생각이 7년간 조금도 안들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위에 달았던 장문의 댓글에서 몇가지 정보는 지웠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 않은 정보들이라 공식적인 게시판에는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럼 즐거운 음악생활하세요~~^^
버찌 인피니트와 비슷한 컨셉이라 소리도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고요 피니쉬도 이쁜게 많이 나와서 나중에 실물이 더 기대됩니다.^^ 올해 가을에 한국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잘 팔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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