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을 15년 넘게 쳐 왔습니다만....드럼을 연주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발이었습니다.
손 실력은 아마추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발은 항상 자신이 없었죠..;;;
특히나 요즘은 트윈페달링이 쉴새없이 들어가는 메탈 밴드 객원드러머까지 하게 되면서...
더욱더 베이스드럼 테크닉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힐 다운 자세로, 뒷굼치를 땅에다가 댄 상태에서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발목이 심하게 떨려서 제대로 된 페달 컨트롤이 불가능합니다.
이 증상 때문인지..힐 업 자세에서도 100% 컨트롤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잦고요...
특히 빠른 BPM의 곡에서 정교한 트윈페달링은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드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힐 업으로만 연주를 해 왔습니다. 힐 다운 연습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현재로서는 힐 다운 자세에서 발목에 힘을 주어 들었다 놨다 하는 요령으로 발목 힘을 기르려고 노력 중입니다.
우선 질문은...현재 제 발목 떨림 증상이 발목 힘 부족에 의한 것인지요? 또한, 개선 방안으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BPM 200에서 16th로 트윈페달링을 자유롭게 하는 날을 바라봅니다...ㅎㅎ
160넘어가는 템포에서 두두두두, 두두두, 둣두두 이런리듬 자유롭게 구사하는게 장난 아니죠 ㅎ
이템포 이상에서 이정도리듬 후리는정도면 준프로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
발목떨림은 잘 몰겠네요 연습영상을 올려보시는게 어떠신지 ㅎ
자기 발이 마음에 드는 드러머는 아마 없을겁니다 ㅎ;; 아시다시피 꾸준히 연습하는게 답이죠.;;; 저는 풋&레그주법이라느 테크닉을 추천하느데 다음에 기회되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볼땐 가장 효율적인 발테크닉인듯요.
머가 더 효율적이라 말할순 있지만 무식한 방법이라도 자기한테 맞으면 장땡이죠. 팀 알렉산더는 힐다운만으로 롹땜핑 제대로 내죠. 버질도나티는 트래디셔널그립으로 파워드러머반열에 올랐고 핑거스트록을 위주로 쓰는 윌케네디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이든 발란스든 자세교정받고 꾸준히 연습하면 개선된다 생각합니다. 다만 아시듯이 서서히 느는게 아니라 인내심으로 계속하다보면 어느날 되는거라...
저도 슬라이딩에서 풋&레그주법으로 바꾸는데 꽤많은 연습량으로 30일걸렸습니다 ㅎ 29일까지는 안되던것이..ㅎ
화이팅하시길~~~~!!!
방식의 차이나 사람의 차이 등으로 자신을 위로 하고 합리화 할뿐....
그냥 단순 합니다 될 때까지 하는거죠
아메리카 인디언이 기우제를 올리 듯이....
1. 힐업에 대해서.
뒷꿈치를 너무 높이 들고 연습하셨거나, 처음부터 계속 뒷꿈치를 들고 연습하셨다면, 종아리의 피로가 누적될수 있습니다.
힐업으로 밟지만 밟음과 동시에 뒷꿈치를 내리는 연습을 하시면서 한타 한타의 구분을 지어서 연습해주시면 좀더 편하게 하실수 있을것같습니다.
발목 힘을 기르신다면 힐다운 상태에서 발끝을 최대한 들어 올렸다가 빠르고 강하게 바닥을 내리치는 연습을 하시면 실제 페달링에 많이 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2. 의자 높이를 높이거나 낮춰보세요. (높낮이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연주할때 전체적으로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높이면 좀 나을지도 모릅니다.)
3. 발목과 정강이만 신경을 쓰게 되는데, 허벅지와 허리가 전체적으로 힘이 받쳐줄때 빠른 연주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체 운동을 하면서부터 페달링이 좀더 수월해진 느낌이 있어서요 ^^;;)
4. 발만 따로 연습하시기 보다는 발의 8th, 16th 에 손을 같이 하이햇이나, 스네어, 탐탐 등을 동시에 연주하시면서, 전체적인 몸의 중심의 흔들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시고, 몸의 중심을 아래로 아래로 두시면 좀더 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페달링만 할때의 몸의 중심과, 손과 같이 연주될때의 몸의 중심이 조금 다릅니다. 상체의 중심이 앞으로가냐 뒤로가냐의 차이외에도 여러 차이가 있는데 그런 점들을 느끼면서 하시면 좀 더 수월할 듯합니다.
5.. 페달은 저도 자주 연습하지 않아서 잘은 못하는데요.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이 연습하시되 느리게 정확히 하려고 하시다보면 안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본인 스스로 정확하게 깨닫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고칠점이 어딘지 알게 되니까 빨리 교정하실 수 있을것같습니다.
제 스스로 느낀점들이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멋진 드러머가 되시길 ^^
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킥단련 연습법은 파라디들이나 더블, 싱글을 킥과 손으로 같이 연주하는 방법입니다.
빠른템포 연주시 지구력과 밸런스, 손발의 정확한 타이밍감은 물론, 하기전과 하고난 후의 킥의 유연성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입시생들 레슨때 효과 엄청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 RLRR LRLL RLRR LRLL
2. RRLR LLRL RRLR LLRL
3. RLLR LRRL RLLR LRRL
4. RLRL LRLR RLRL LRLR
네 종류의 16th 파라디들에서 R을 킥으로, L을 오른손or왼손으로 놓고 16분음표 기준 템포 70정도의 느린템포부터 160사이로 연주를 하시면 되는데 연주시에 왼발하이햇을 앞박or 8분음표뒷박(16음표 세번째음)에 정확히 꽂아 넣는게 포인트입니다. (EX.칫 칫 칫 칫 or 음칫 음칫 음칫 음칫)
한가지 패턴으로 5분이상 여유있게 연주하실 수 있으면 ok구요.
이 패턴외에도 가장 기본적인 경우의 수가 대략 20가지 이상은 되니 기호에 맞게 여러가지 조합으로 연습해 보셔도 좋고 더블페달연습을 하신다면 킥을 왼발로 연주해보셔도 제법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템포가 대략 140정도만 돼도 (5분이상 여유있게 연주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왠만한 어려운곡들 연주하시는데 전혀 문제 없으실거라보구요. 양손을 동시에, 혹은 교차해가면서 연습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사실 다 되는걸 목표로 하셔야해요)
*경우의수이긴 하나 LRRL RRLR RLRR LRRL같은 패턴은 130정도만 넘기셔도 왠만한 프로급 부럽지 않으실거라 봅니다. (역시 왼발까지 정확히 5분이상 연주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기본 4종류 파라디들, 더블, 싱글(RLRL or LRLR) 기준으로 템포 80~110 비기너, 115~125정도가 미들, 130~145 하이, 150~160이상 익스퍼트 레벨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만 왠만한 프로분들중에서도 140 넘어가는분 별로 못봤습니다.
손 연습은 방에 가서 패드라도 두드리며 연습이 가능하지만...
발 연습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게 참 애로사항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 연습패드를 산다고 해도 방에서 연습하다가는 바로 밑에 사는 집주인한테 바로 쫒겨날 듯..ㅋㅋ
홍대 근처에 있는 연습실에 매일 찾아가서 연습한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인지라..
그래도...회원분들의 조언에 힘을 얻어..현재는 매일 책상에서 일하면서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근육을 단련하고 있습니다ㅎ
취미로만 하는 직장인이어도...더 멋진 연주와 더 훌륭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 연습하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저두 밟다 안밟으면 못밟구요..매일매일 1~2시간은 발 RLRL 밟아줘야 공연때 제대로 나와요..
밟다보면 발목을 사용하는날이 옵니다..무식한말대로 x나게 밟는수밖에 없어요..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지요.
이것도 찍어서 속도내는사람,발목사용하는사람,스위블(발옆으로 왔다갔다)테크닉하는사람..힐다운으로도 하는사람 천차만별이구요..보통 밟다보면 발목사용하는 분들이 대다수일껍니다..스프링은 거의 최고로 조이구요 발판높이는 많이 높여요..비터각도는 너무 눕히면 스피드내기가 힘들겠죠..어후..어렵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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