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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게 명기냐..' 정도의 질문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같은 모델의 심벌이라고 하더라도..정말 잘 관리된 녀석들은 소리가 진짜 달랐었어요..
익긴 뭐가 익어요~ 감자도 아니고...
그냥 때묻고, 크랙 생기고, 휨 생겨서 소리가 변했거나, 아님 걍 자기 귀에 익숙해진거지,
그걸 뭐 익었다고 표현하는지 이해 안됩니다....
솔직히 이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익긴 뭐가 익었다는건지.. 그냥 길들었다라고 하면 될것을..
자기 귀가 익숙해진거죠~
최근에 한번 가보니까 완전 트래디셔널 피니쉬로 변모했더군요..ㅋㅋㅋㅋ
소리는...약간의 과장된 표현을 섞어서..
잘 익다 못해 썩어 문드러진 소리가 났습니다ㅎㅎㅎㅎㅎㅎ
얼마전에 HHX에볼루션 새로 걸어서 연주했는데..
정말 평소보다 드럼을 잘치는것 같아보이는 저를 봤습니다..
나무악기는 분명 에이징이라는게 있는데, 심벌은 모르겠어요.
일거 같습니다. 신품으로 살때는 좋아서 샀는데
지금은 소리가 별로다~ 를 바꿔서 표현한듯.. (일단 팔아야하니까요 ㅋ)
심벌을 쇠로 만든 스틱이나, 망치로 때려서 연주한다면 심벌이 충분이 잘 익을 수도 있.... 쿨럭;;;
...익기 전에 찢어질려나요..=_=);;;
중간에 ㅡ 자로 금이 가기 시작하는것인것 같습니다.
심벌이라는게 우리가 타격하는 그 순간에, 초고속카메라로 보면 순간적으로 휘어지거든요.
구리선도 반복해서 휘다보면 어느순간 끊어지는것처럼 심벌역시 휘어짐이 반복되다보면 어느순간 조금씩
크랙이 발생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드럼 처음에 칠땐 뭣보르고 사이드쪽 위주로 치다보니 1년정도 지나니까 크랙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심벌 엣지가 아닌 중간부분을 순간적인 업스트로크로 치니까 오히려 소리도 임펙트 있으면서 깔끔하고 심벌 수명도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심벌크랙의 99%는 크래쉬 심벌에서만 나오네요. (라이드나 하이헷은 그런경우 없고, 스플래쉬의 경우 순간적으로 타격을 해도 자체가 가볍다보니 순간적인 휘어짐이 적어서 그런걸수도)
그냥, 심벌을 기술적으로(?) 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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