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늘 비젼스 헤비 하이햇 14"를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기대되는 마음에 연습실에서 설치하고 쳐봤는데....
뭔가 석연찮은 소리가 나대요?....ㅠㅠ
답답하게 푹푹대는 소리...샤프하게 찹찹대는게 아니라...
이거참....
싸구려도 아닌데 왜 이리 사람 난감하게 만드는 소리가 나는지....
고민고민 하다가 몇일전에 공연하러 클럽에 들고 나가 봤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ㅎㅎ
아니...그런데 이게 웬걸요?....
작업실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던 경쾌한 칙칙이가 들리더군요....
아무래도 작업실은 과도한 방/흡음 때문에 소리가 다 묻혔었나 봅니다...
내다 팔려다가 다시 마음 접었습니다...ㅋㅋ
앞으론 마음에 안드는 악기가 있으면 꼭 밖에 델고 나가봐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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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튜닝 잘됐다고 그리 기뻐했던 탐부로 오페라... 당시에 본당에서 튜닝했거든요.
완전 소리 짱이었는데... 중고등부 예배드리는 소예배실(좁고 높이 낮음;;)에서 쳐봤더니...
그 볼륨이 감당하기 힘들었다는...ㅡㅡ;;;;
스네어 자체적인 공간감 사운드가 본당의 높고 넓은(?) 공간에 먹혀서 잘 뭍혀갔다면
소예배실의 공간에서는 여지없이 그 존재감을 드러냈달까요...ㅡㅡ;;;
그래서 아예 본당 말뚝으로 탐부로 박아놔버렸죠...ㅡ,.ㅡ;;ㅋ
에고... 애꿎은 밀레니엄 브라스만 할 일 없이 놀고 있습니다 그려...ㅡㅡ;;;
그런데 제 경우는 공간이 좁아지면 오히려 높은 음의 오버톤이 잘 살고, 스네어의 깊은 소리가 다 죽더군요. 합주실만 가져가도 확실히 깊이감이 잘 삽니다. groove & power님과는 좀 반대의 현상이군요,
연습실에서 드럼 주파수 대역의 소리에 대한 흡수가 큰가보네요...
야외로 나간다면 완전히 다른 소리를 내주는......
여담으로 자연스런 리버브 효과를 얻기 위해
목욕탕에서 녹음을 했다는 레드 제플린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교회본당에서(넓고 울림이 좋은 공간)는 스네어 소리가 너무 깊이 있고 좋았는데... 학교 들고와서 연습실에서 치니까... 너무 차이가 많이 나요..ㅠㅠ....OTL..ㅋㅋ
장소에 따른 튜닝,뮤트가 필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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